배우 나한일과 정은숙(본명 정하연) 부부가 이혼했다. 옥중 결혼한 지 4년 만이다.
나한일과 정은숙이 지난해 합의 이혼한 것으로 15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따로 살다가 같은 해 10월 법적 이혼이 성립됐다. 2016년 4월 재혼해 4년 6개월 만에 이혼한 것.
앞서 나한일은 2016년 2월 열린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옥살이를 했다. 이 과정에서 첫 번째 아내 유혜영과 이혼했고, 같은 해 4월 정은숙과 옥중 혼인신고를 치렀다.

나한일은 유혜영과 결혼하기 전, 정은숙과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한일이 유혜영과 결혼하며 정은숙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줬다. 이후 나한일은 유혜영과 두 번의 결혼 및 두 번의 이혼을 거쳤다.
정은숙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다가 이혼했고, 이후 나한일과 2016년 재혼했다. 그러나 또 다시 이혼을 하며 나한일과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편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정은숙은 1982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각각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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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