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설' 호나우두(45)의 선택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가 아니라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였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의심의 여지 없이 나의 발롱도르 유력 후보는 벤제마"라면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10년 동안 무자비한 수준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챔피언이었다. 그렇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러는 "호나우두는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고 믿지 않는다. 이번에는 레알의 벤제마가 처음으로 최고 상을 수상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했다. 지난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하며 그 아성이 깨졌다. 메시는 2019년 자신의 6번째 발롱도르 영예를 안았지만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호날두는 5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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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은 지난 8일 2021년 발롱도르 후보자 30인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벤제마 등이 포함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