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20)으로 이겼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모마와 강소휘, 유서연이 흥국생명 블로킹 벽을 무너뜨렸다. 모마가 20득점(공격 성공률 42.22%), 강소휘가 13득점(공격 성공률 44%), 유서연이 12득점(44.44%)을 올렸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생각보다 몸들이 긴장해 보였다. 하지 말아야 할 범실도 나왔다. 첫 경기지만 다행인 점은 잘 풀어나갔다. 이제 시작이다. 부족한 점 채우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모마에 대해서는 “상의를 해봐야할 듯하다. 볼이 낮았는지 등 전반적으로 얘기를 해봐야할 듯하다”고 했다.
차 감독은 “한국 배구가 처음이다. 연습할 때랑 다른 점이 있었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앞으로 연습 통해 보완하면 된다. 능력치는 있다”며 모마를 평가했다.
유서연에 대해서 차 감독은 “원활하게 평소대로 안정감있게 한 선수가 유서연이다. 성장했다고 느낀다. 이대로 가다가 흔들릴 수도 있고, 강소휘가 흔들릴 때가 오면 최은지가 들어갈 수 있어. 서연이는 안정감 있게 잘 풀어갔다. 레프트 3명, 서로 잘 커버하면서 맞춰야 한다. 그래야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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