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현대건설)이 V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 기업은행과의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6 25-17)로 승리했다.
초보 사령탑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먼저 웃었다.

강성형 감독 첫 승 달성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건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었다. 이날 백어택 12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하는 등 43점을 올리며 데뷔 첫 무대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다현과 양효진은 나란히 9점을 올리며 강성형 감독의 첫 승 사냥을 지원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16점 공격 성공률 27.45%에 그친 외국인 선수 라셈의 부진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는 20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21일 흥국생명과 격돌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