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가 젠의 한국 이름을 의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사유기가 젠의 한국 이름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절친 박은지오 만났다. 박은지는 "숨이 너무 차다"며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고 사유리는 공감했다. 박은지는 "내가 미국에 있을 때 언니한테 너무 고마웠다. 아이가 한 번 떠나고 나서 또 아기를 만날 수 있을까 걱정하던 찰나에 온 아이였잖아. 자기 일처럼 기뻐해줬지"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사유리는 "내가 매일 연락했잖아"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은지는 "태교를 할 때 예쁜 사람을 해놓으라고 하잖아"라며 휴대전화 배경에 황신혜를 해놨다고 이야기했고 바로 황신혜와 영상통화를 했다.
황신혜는 "젠 팬이야. 내가 하루는 봐줄 수 있다. 셋이 같이 보자"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사유리는 만삭 박은지에게 "이름 지었냐?"고 궁금해했고 이름 잘 짓는 작명소를 소개 받을까 한다고 하자 사유리는 "내가 아는 분이 있다. 우리 젠도 한국 이름이 없다. 같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역술가 박성준이 등장했고 박성준은 "이름은 태어난 생년월일에 부족한 걸 채워주는 거라 미리 짓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젠은 돈에 대한 개념이 약하다. 명예가 강하고 실속보다 평판이 우선이다. 똑똑해서 법관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은지는 "혹시 사유리 결혼은 할 수 있을까요?"라고 궁금해했고 사유리는 "난 없대"라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에 박성준은 "연애는 언제든 할 수 있다. 결혼은 48세부터 53세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젠, 10살 때 아빠 만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젠의 이름으로 사전웅, 사전성, 사도전을 이야기했다.
이에 사유리는 "저보다 젠이 좋아해야 하니까"라며 이름을 부르며 젠의 반응을 살폈고 젠은 사전성이란 이름에 더 반응했다. 이어 직접 전성을 말해 다들 놀라게했다.

한편 이날 윌벤져스와 샘 해밍턴은 포항의 호미곶을 방문했다. 윌리엄은 "여기 우리나라야?"라며 감탄했고 음악을 들으며 흥을 뽐냈다.
샘 해밍턴은 월벤져스와 호랑이 모양의 탈을 배, 꼬리, 머리 부분으로 각각 나눠 썼다. 샘 해밍턴은 "여기 기운이 엄청 좋은 곳이다. 여기가 호랑이 꼬리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벤틀리는 "나 꼬리하기 싫어"라며 꼬리를 집어던지고 매점으로 가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면서 행복해했다. 이후 벤틀리를 찾은 샘 해밍턴은 "돈은 내고 먹은 거냐? 그거 도둑질이다"라며 소리 질렀고벤은 "아니거든"이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세 사람은 숙소에 들려 낚시 도구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샘 해밍턴은 바다 앞에서 "여기가 마트다. 마트. 대형 마트"라고 흥분했고 낚시 잡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에 윌벤져스는 낚시에 도전했지만 고기를 잡지 못했다. 이에 윌리엄은 "저녁 못 먹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고 샘 해밍턴은 걱정 말라며 안심시켰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