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한 K모 배우에 사생활이 폭로됐다. 그가 누군지 밝혀지진 않았으나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이날 4개월 전까지 K배우의 여자친구였다고 밝힌 글쓴이는 "그가 인성만 쓰레기라면, 시간 아깝게 이런 폭로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 운을 떼면서 "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다 선한 줄 아는데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도 없는 쓰레기"라며 K배우를 만났던 2020년도를 거슬러 올라갔다.
작년 7월 k배우의 아이를 가지게 됐다는 글쓴이는 "갑작스러운 임신이 당황스럽고 무서웠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용기만 준다면 낳고 싶었다"면서 "지키지 않을 약속을 미끼로 결혼을 약속했는데 결국은 낙태를 회유해 결국 아이를 잃었다"며 K씨와 나눈 카카오톡 내용을 남겨뒀다고 전했다. 이 내용을 밝힐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선 법적인 부분이 크다고.
글쓴이는 K배우가 광고와 드라마 등의 위약금을 핑계로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상황을 전해들었다면서 알고보니 이 사실 모두 거짓이었다며 분노했다. 결국 거짓말로 낙태를 회유했다는 것.
그러면서 그는 K배우가 2년 뒤에 결혼을 할 것이고, 자신의 부모님께 소개를 해주겠다고 했다며 내년엔 동거부터 하자고 했던 약속을 믿었다고 밝히며 " 제가 용기 있게 저 혼자서라도 애를 키우겠다고 주장하지 못했던 걸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떠밀리듯 낙태를 하게됐다는 글쓴이는 "수술 당일에는 K 씨의 유일한 친구이자 동생인 연극배우 B 씨가 보호자로 병원에 동행했다"고 밝히면서 제 3자도 개입됐던 상황을 전했다.
게다가 아이를 지운 후 K배우의 태도는 급격히 달라졌다면서 "수술비와 병원비 2백만원 딱 보내줬다, 어느날은 병원 영수증을 보내니 버럭 화를 냈다"며 오히려 정신적, 신체적 피해와 트라우마에 시달려렸던 글쓴이가 이로인해 후유증까지 생겼다고 호소했다.
글쓴이는 "너무 힘들었지만 K 배우의 작품만 끝나고 같이 살자는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힘든 그의 옆을 지켰는데 점점 인기가 높아진 그에게 나는 숨겨진 여자친구였다"며 "작년에 방영한 드라마가 뜬 다음, 이상한 핑계를 대며 자기 휴대폰에서 제 사진을 다 지우고, 제 이름도 남자로 바꿔놓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교묘하게 자신과의 관계레 대한 증거를 없애려 했다고 전했다.
이후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았다는 글쓴이는 "혼인빙자,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이,제가 어떻게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였는데, 이렇게 전화 한 통으로 헤어지자고 하냐"면서 " 낙태했던 얘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언급 없이, 혹시라도 제가 그 얘기 꺼낼까 봐 머리 쓰면서, 협박과 회유로 헤어짐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분노감을 표출했다.
이어 글쓴이는 "더 기겁을 했던 건, 헤어진 다음날인지 친구랑 백화점에서 (쇼핑, 명품을 좋아해요, 인터뷰에도 옷을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팬에게 사인을 해줬더라,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인간"이라며 K배우의 인성 역시 폭로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 잘못했던 낙태했던 얘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언급은 없었다,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않으면 제가 앞으로의 제 인생에 있어서 평생 그가 저에게 준 아픔의 그늘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수 없을것 같았다"며 자신이 장문의 글을 올린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남자나 여자나 임신 조심은 해야지, 낙태하고 버림받고 억울하다 하기엔 스스로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 다", "누가봐도 남자가 사귀는 내내 가스라이팅에 데이트폭력에 낙태강요까지한거 아니냐, 사실이면 충격젹", "그래서 그 배우가 누구에요? 실명 공개해야한다" 등 비판섞인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글쓴이 역시 누리꾼들의 댓글을 본 듯 "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시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면서 "하지만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인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것뿐, 지금 사진을 올려야하니 고민중에 있지만 신중해야죠"라며 쐐기를 박았다.
특히 글씨는 "저는 일년넘게 죄책감과 고통속에 시달렸고, 쉽게 결정하고 욱해서 쓴글이 아니다"며 강조하며 진심어린 글을 덧붙인 상황. K배우가 누군지 실명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추측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또 한 번 마녀사냥에 대한 우려와, 글쓴이가 언급한 실제 배우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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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