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리가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다.
19일(한국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교황청과 프랑스 재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한 자리에서 메시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선물로 건넸다. 등번호 '30'이 새겨진 PSG 유니폼은 액자에 담겨 교황에게 전달됐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열렬한 축구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인터뷰에서 "메시가 마라도나나 펠레보다 낫다"고 평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메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사진]PSG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19/202110190809775956_616e064a8b8d6.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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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카스텍스 총리와 교황의 면담에서는 프랑스 가톨릭 교회가 최근 공개한 아동 성 학대 진상보고서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프랑스 가톨릭 당국은 지난 70년 동안 프랑스에서만 약 33만명에 이르는 아동이 3000여 명의 사제와 교회 관계자에 의해 성적으로 학대당했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