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가 11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씨엔블루는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아홉 번째 미니앨범 ‘WANTED’ 발매 기념 컴백 토크쇼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용화가 작사∙작곡한 이번 타이틀곡 ‘싹둑(Love Cut)’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며, 서부 영화를 연상할 수 있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정용화는 신곡에 대해 "차 타고 지나가다가 미용실을 보고 싹둑에 영감을 받아 메모를 해뒀다. 이걸 써야겠다 해서 작업하게 됐다"며 "곡을 쓸 때 신경 쓴 부분은 떼창할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라이브를 하면 같이 부르기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썼다"고 밝혔다.
이정신은 "오프라인에서 빨리 공연을 하고 싶다는 열망도 담겨 있다. 이 곡이 완성됐을 때 너무 좋았다. 이거다 싶었다"고 말했고, 강민혁 역시 "인트로부터 휘파람에 꽂혔다. 노래 듣다보니 다함께 부를 수 있는 구간의 멜로디가 머릿속에 계속 맴돌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엔블루는 이날 오후 6시 아홉 번째 미니앨범 ‘WANTED’를 발매한다. /mk3244@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