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언니 죄송” 박원숙, 과거 폭풍 사과(ft.겉절이) ‘도대체 무슨 일?’ (‘같이삽시다’)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0.21 08: 4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겉절이를 하다가 과거 강부자를 떠올리며 사과를 전했다. 
20일 오후 바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가 철판요리에, 박원숙이 겉절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잘 익은 배추를 따서 맛을 본 사선녀는 “무 맛이 난다” “달다”라며 감탄했고, 김청은 “일하다가 목 마르거나 힘들 때 먹는다”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물 안 먹어도 된다”라며 배추맛을 감탄했다.

김청은 “위를 보면 알이 보인다. 만졌을 때 딱딱한 거가 익은 거다. 활짝 벌어진 거는 안 익은 거다”라며 익은 배추 고르는 법을 설명했다. 김청은 박원숙이 캔 배추를 보며 “언니 뿌리째 뽑아서 칼로 쳐”라고 조언했다.
혜은이는 간신히 배추 하나를 꺼내와서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박원숙은 “얘네같은 애들이 일꾼으로 들어오면 그 밭은 작살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여기 다 담았으면 가면 되는 거잖아. 나 못 들어 힘들어서”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영란이 이거 가져가 네 것”이라고 말하며 배추밭에서 넘어져 배추를 뭉개버렸다. 이를 본 박원숙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김청은 “안돼”라며 소리를 질렀다.
계속해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지는 혜은이와 김영란을 보다 못한 박원숙은 “나와서 쉴래?”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혜은아 노래나 해”라고 덧붙이기도.
박원숙이 73년만에 만든 첫 김치 맛을 보기 시작한 멤버들. 김영란은 “좀 짠데요?”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김청은 맛을 보자마자 놀라서 얼굴을 구겼다. 박원숙은 “배추가 짰어”라고 인상을 썼다.
결국 사선녀는 생 배추쌈에 배추김치를 싸먹기 시작했다. 혜은이는 “고기하고 먹으니까 겉절이하고 간이 딱 맞아. 대신 소금 찍지마”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근데도 좀 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옛날에 어떤 언니가 했던 것과 똑같아”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강부자 언니”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방송에서 강부자가 만든 김치를 박원숙이 짜다고 한 것.
이어 인터뷰에서 박원숙은 “영란이가 내 김치가 짜다고 해서 기분이 안 좋았다. 강부자 언니 제가 언니가 만든 김치 짜다고해서 기분이 언짢았죠? 제가 죄송했습니다. 별로 안 짭니다”라고 말하며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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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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