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영재가 과거 아랍 VIP에게 ‘백지 수표’를 받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전파를 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허재, 진종오, 박상영, 최영재와 함께하는 ‘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경호원이었다는최영재는 “근접 경호원 1명 뽑는다는 조건에 인상이 부드럽고 선해 보이는 사람이 좋겠다는 말에 ‘내가 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재는 “후에 대통령이 ‘무술은 잘하지?’라고 물었다”라고 덧붙였다.
최영재는 “아랍 쪽 VIP를 많이 만났다. 특수 교육을 가르쳐주는데 눈이 초롱초롱했다. 리스트를 보니까 별표가 돼 있었다. 왕족이라는 뜻이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봤더니 할랄 음식이라고해서 이태원에서 음식을 공수해서 줬다”라고 말했다.

최영재는 “최근에도 로열 패밀리가 왔다. 경호비용 숙소차량 다 최고급으로 위임했다. 그리고 백지수표를 줬다. 한달동안 원하는 금액을 말하라고 했다”라며 놀라운 일화를 전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