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분위기 속 시즌 첫 월드컵에 나선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대회 첫날 1500m서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2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경기장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준준결승 5조서 2분15초16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조 1위는 물론이고, 예선에 참가한 63명의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최민정은 23일 같은 장소서 열리는 여자 1500m 준결승-결승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함께 출전한 이유빈(연세대)은 최민정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어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지유(경기일반)는 예선 6조서 2분24초430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에이스 황대헌(한국체대)이 1500m 준준결승서 페널티를 받는 등 전원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