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金' 안산 선수가 대놓고 욕을? 식빵(?)설 진실은..('워맨스가 필요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22 05: 57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양궁 금메달 선수 안산이 식빵(?)설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산의 어머니는 “산아 보고싶다”며 공항에서부터 안산을 기다린 모습. 반대로 안산은 해외에서 엄마 생각을 했는지 묻자 아니다, 다른생각할 틈 없이 숙소에서 기절했다”고 맒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엄마 혼자 짝사랑, 자식사랑 확실히 느껴진다”면서 “나도 딸 라엘이 닭다리 뜯다 남은 걸 먹는데,라엔은 내가 남긴 음료수 한 모금 마셨더니 난리나, 알고보니 더럽다더라”며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역시 자식은 내리사랑, 엄마는 짝사랑”이라며 공감했다. 
무엇보다 세계랭킹 1위를 등극하며 금의환향한 안산을 언급,  한 해의 금메달 5개 보유로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세계 최초라고. 양궁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라고 했다. 3년 성적으로 1위 달성한 케이스는 처음인 것이다. 딸 안산이 새 역사 창조 중이란 말에 엄마는 “산이 뭐든지 최초다, 내 딸이다”며 뿌듯해했다.  
안산의 세계 선수권 메달을 최초공개했다. 가장 긴장된 경기로 개인전을 꼽은 안산은 “더 욕심났다”고 말했다. 개인전은 아쉽게 동메달로 멈춘 것. 안산은 “4강 때 져서가 아니라 내가 못 쏴서 져서 기분이 안 좋았다, 화살이 잘 안 맞았다 “면서 아쉬워했다. 
이에 감독은 “개인전 준결승 7점 쏘고 선빵 날렸나”며 기습 질문, 엄마도 “욕했어?”라며 깜짝 놀랐다. 안산 식빵(?)설 진실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안산은 “응 나 욕했어”라며 최초고백했다. 
안산은 “(화면에) 안 잡힐 줄 알았다, 끝나고 친구가 욕한 거 잡혔다더라”며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감 좋았는데 전혀 결과가 그렇지 않아 놀랐다, 내 자신에게 욕한 것’이라면서 “단체전에 5점도 쏴서 안산 아니고 오산이 됐다”고 덧붙이자, 엄마는 “일산 아닌게 어디냐”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이어 안산이  같은 길 걷고 있는 동료 주몽식스들 친구들이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보고싶었던 친구들을 만난 안산은 엄마랑 있을 때랑 텐션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장도연은 “딱 친구가 좋을 시기”라며 공감, 홍진경은 “엄마 마음은 서운한 거보다 그 친구들에게 고맙다, 그게 행복”이라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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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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