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먹방 사이"...'돈쭐' 애프터 포기하게 만든 소개팅→100인분 성공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0.22 11: 07

 헬스 유튜버 핏블리, 힘큐와 먹방 유튜버 권혁, 유노가 '돈쭐내러 왔습니다'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 10회에서는 성신여대 근처의 한 파스타 집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의뢰인은 친오빠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파스타 집을 '돈쭐(돈으로 혼쭐)' 내달라고 요청했다. 소개팅 맛집이었던 가게의 매출이 코로나19 이후 반토막이 났다는 것. 이를 들은 이영자와 제이쓴은 '시간 제한 없이 100인분 먹기'를 목표로 잡고, 가게 특성에 맞게 먹요원들과 스페셜 남요원들의 깜짝 소개팅을 주선해 흥미를 높였다. 

IHQ 제공

먼저 투입된 이는 먹요원인 먹갱, 만리와 헬스 유튜버인 핏블리, 힘큐였다.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쏘영은 주선자로 나섰다. 잘 먹는 여성을 이상형으로 밝힌 핏블리, 힘큐는 먹갱, 만리의 상상초월 먹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감당할 수 없는 음식값에 애프터 신청을 취소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과정에서 만리가 핏블리에게 음식을 먹여줘 설렘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이는 핏블리에게 주어진 '미리내' 미션이었고, 핏블리는 "저도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 힘들어하는 자영업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어진 두 번째 소개팅에는 먹요원 아미, 나름과 먹방 유튜버인 권혁, 유노가 나섰다. 먼저 도착한 권혁, 유노는 "떨려서 잠을 못 잤다"라면서도 38인분을 선주문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등장한 아미, 나름은 "남자들을 쳐다보지 않겠다"라는 다짐과 달리 함박웃음을 지어 소개팅의 향방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그동안 뜨거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동은이 '고독한 미식가'를 자처하며 역대급 먹방을 펼쳐 감탄을 자아낸 상황. 이에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돈쭐'에 나선 먹요원들이 100인분 먹방 미션에 성공하고 덤으로 사랑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KH그룹의 채널 IHQ에서 시청할 수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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