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999’를 통해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이돌 그룹 케플러가 탄생했다. K그룹 6명, J그룹 2명, C그룹 1명의 소녀들이 최종 데뷔조 9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영 된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서 1위 김채현, 2위 휴닝바이에, 3위 최유진, 4위 김다연, 5위 서영은, 6위 강예서, 7위 에자키 히카루, 8위 사카모토 마시로, 9위 션사오팅이었다.
1위 부터 6위까지는 K그룹이었으며, 7위부터 9위까지 J그룹과 C그룹이었다. 1위를 차지한 김채현 역시 한국에서 투표 1위를 차지하면서 1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휴닝바이에를 제쳤다.
데뷔를 하게된 9명의 멤버들은 파이널 미션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보였다. 파이널 미션이자 신곡 무대인 ‘샤인’과 ‘어나더 드림’에서 킬링파트와 엔딩을 차지하며 눈에 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첫 오디션이 시작 된 이후로 파이널 생방송까지 8개월의 기나긴 여정을 보낸 만큼 파이널 미션에서 그들의 눈부신 성장이 돋보였다. 1팀과 2팀으로 나뉘어진 18명의 참가자들은 지금 당장 데뷔 해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다.
일주일간 진행된 1차 투표와 생방송 도중 진행된 2차 투표 결과로 마침내 데뷔조 9명의 운명이 결정이 됐다. 가장 먼저 발표가 된 멤버는 8위 사카모토 마시로 였다. 이후 에자키 히카루, 강예서, 서영은, 김다연, 최유진까지 발표됐다.

데뷔 행 막차를 탄 것은 C그룹의 희망 션 사오팅이었다. 파이널 미션에서 킬링 파트를 맡을 정도로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멤버였다. 션 사오팅은 마지막으로 데뷔조에 속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한 이는 김수연과 긘마야였다. 두 사람 모두 앞선 경연에서 하위권에 속했지만 파이널에서 데뷔조에 근접함으로서 놀라운 발전을 보여줬다.
하나의 꿈으로 만난 한중일 소녀들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K그룹 멤버 6명과 J그룹 2명 그리고 C그룹 1명으로 구성된 케플러가 과연 어떤 무대와 어떤 노래로 우리를 기쁘게 할 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