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도전' 전북-'파이널 A도전' 제주, 동상이몽 승리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0.24 06: 29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위한 다른 꿈을 꾼다. 
전북 현대는 24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8승 9무 5패 승점 63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10승 14무 8패 승점 44점으로 5위다. 
전북과 제주 모두 물러설 수 없다. 울산 현대와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은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마친 전북은 정규리그서는 우승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주장 홍정호가 출전하지 못하지만 전북은 K리그 1 서 연승을 이어갔다. 상대가 한 명 많은 상황에서도 2경기 연속 승리를 맛봤다. 치열한 공격을 펼치며 얻어낸 결과였다. ACL을 마무리 한 뒤 체력을 회복할 시간도 충분했다. 당시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선수들이 노력을 한 가운데 전북은 일주일간 제주전을 준비했다. 
체력 회복이 이뤄진 가운데 구스타보와 함께 경기에 나설 2선 공격진의 비장함이 다르다. 더욱 치열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다. 특히 최근 전북은 팬들이 '이겨내'라는 응원문구를 구단으로 보내왔다. 클럽하우스에 걸려 있는 메세지를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지켜봤고 K리그 1 우승을 위해 더욱 정진하자는 분위가가 만들어 졌다. 
제주도 마찬가지다. 승점 44점으로 5위에 올라있지만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파이널 A 진출을 원하고 있는 제주는 철저한 준비를 펼쳤다.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통해 전북에 맞서겠다는 의지다. 
전북과 제주 모두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앞두고 포기할 수 없다. 치열한 경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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