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허성태 "연기 배운적 없어..'오겜' 때 장염→살빠져 잘생겼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10.24 10: 29

배우 허성태가 연기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연기자로 전향한 사연을 이야기하는 허성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징어 게임의 덕수 배우 허성태가 등장했다.  허성태는 수줍게 인사를 건넸고 이영자는 "덕수 안 같다"며 덕수로 인사를 부탁했다. 이에 허성태는 덕수로 분해 인사를 다시 했다.

전현무는 "오징어게임 열풍이 한달이 지난 지금도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몇 번 보셨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허성태는 "20번 봤다"고 대답했다. 이어 "어느 장면이 기억 나냐"고 묻자 허성태는 "중간에 장염 때문에 살이 빠진 적이 있다. 그때 잘생겼다. 미녀와 함께 풀샷으로 찍었던 장면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연기 장면을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남 다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성태는 "팔로워 수가 200만 명 됐다. 해외 팬들이다"라며 오징어게임의 흥행에 인기가 늘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연기는 어떻게 하게 된거냐"고 궁금해했고 "대기업 다닐 때 재능이 있는 걸 알게 됐다. 연기를 따라하고 웃찾사도 따라했다.그러다 오디션에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허성태는 "연기를 배운 적이 없다. 심사위원들한테 못한다는 말을 들으면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다들 놀라지 마라. 허성태 씨가 이승윤 씨 때문에 나왔다고 한다. 나는 자연인이다 광팬이라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허성태는 "설거지하면서 귀로도 듣는다. 여러 번 해주니까 그때마다 본다"며 광팬임을 입증했다. 
이에 홍현희는 "이승윤 씨 팬인 거냐? 자연인 팬인 거냐? 확실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허성태는  "저느흔"이라며 난감해하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이후 유병재는 "촬영은 어떻게 했냐. 실제 섬에서 한 거냐?"며 궁금해했고 허성태는 "실제 섬에 들어갔다. 촬영은 세트장에서 했고 총 300명이 투입 됐다. 철제 침대 모두 실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세형은 "허성태 씨 꿈이 아이돌이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허성태는 "아이돌이라기 보다.."라며 쑥스러워했지만 이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에 맞춰 현란한 춤솜씨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원슈타인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저예산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원슈타인은 친구들과 들깨밭에 돗자리를 펴고 또다시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그 순간 기타치는 친구 민규의 母가 김밥, 유부초밥, 등갈비, 과일을 챙겨왔다. 
원슈타인은 "엄청난 디테일을 발견했다. 유부초밥에 김치가 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원슈타인은 친구들과 함께 래퍼의 꿈을 키웠던 편의점을 찾아갔다. 
원슈타인은 "금의환향이란 주제로 다시 한번 촬영을 해려고 한다"며 부탁했고 점장은 흔쾌히 유니폼을 건네며 수락했다.  이에 원슈타인은 그 시절을 회상하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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