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A진출' 제주 남기일 감독,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서귀포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0.24 17: 14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제주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3라운드 전북 현대와 33라운드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뒤 구스타보에 연속골을 허용, 패배 가능성이 높았던 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제주는 승점 45점으로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많은 팬들께서 찾아주셨고 응원을 보내주신 도민들 덕분에 무승부를 거뒀다. 정말 기쁜 날이었다. 도민들께서 응원해 주셔서 파이널 A에 진출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 감독은 "오늘은 이길 수 있었다. 추가골 넣을 기회도 있었다. 다행이 멀티골을 넣고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료 10분 남기고 연속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전북은 볼을 가졌을 때 위협적인 선수가 많다. 김보경의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우리 골문을 괴롭혔다. 상대가 잘 한 부분이 있었다. 파이널 A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페널티킥을 성공한 주민규에 대해서는 "주민규는 개인 목표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밀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기일 감독은 "지난 시즌은 승격이 목표였다. 올 시즌은 파이널 A에 진출했다.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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