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연희, "첫 눈에 반한 남편.. '여봉'으로 저장"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10.24 22: 02

이연희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연희가 첫 만남에 남편에게 운명이라 느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이연희가 특별 MC로 등장했다. 서장훈은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운명인 거 같다고 느낀 순간은?"이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연희는 "처음부터 그랬던 거 같다.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냥 지인이랑 같이 만나는 자리라 편하게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싸움을 해봤냐는 말에 "저는 화가 나면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러면 싸움이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서장훈은 "데뷔 17년만에 연극에 도전한다고?"라고 궁금해했고 이에 이연희는 "리어왕을 하게 됐다. 거기서 셋째 딸 역을 맡았다. 이번달 10월 30일에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처음인데 1인 2역을 맡았다는데? 힘들진 않는지?" 라고 질문했고이연희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외우시는 걸 볼 때마다 못 외우겠단 생각은 저버리게 되더라"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찐 모태 미녀로 유명하다. 20년 전, SM 미녀 선발대회에서 8000:1의 경쟁률을 뚫고 미녀짱으로 뽑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언니들도 다 예쁘냐? 누가 제일 예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연희는 "언니들도 다 예쁘다.음 제가 셋째 딸이랍니다"라며 자신이 가장 예쁘다는 말을 돌려서 대답했다. 
 
이후 서장훈은 "이연희한테 돈 빌리는 방법을 제작진이 안다고 하더라? 밥을 같이 먹으면 된다고?"라고 말해 의아해했다.
이에 이연희는 "밥 같이 먹는 걸 좋아한다. 남편하고도 밥을 잘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연희는 "여봉이라고 남편을 저장해놨다. 부를 때는 여보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기서 한번 불러 봐라"고 부탁했고 이연희는 "여봉"이라고 말하면서 쑥스러워했다. 신동엽은 "설거지는 귀찮아 해도 요리하는 건 좋아한다고?" 이에 이연희는 "한식 자신있다. 오징어 볶음을 잘한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절친 소녀시대 수영의 말을 언급하며 "파스타에서 아무 맛이 안 난다. 파슬리랑 샐러리도 구분 못한다고 하던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연희는 당황해하며 "좀 헷갈렸다. 그때 사람들이 좀 많이 왔었다"며 해명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남편만 잘 먹으면 되는 거라며 이연희를 응원했다./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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