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봄날은 이제 시작..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보라해❤︎'('BTS PTD')[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0.25 07: 04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아미(팬클럽)들과 실제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만의 '봄날'을 예고한 것. 
방탄소년단은 오늘(24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콘서트를 진행했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는 지난해 10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개최된 'BTS MAP OF THE SOUL ON:E' 이후 약 1년 만에 콘서트이자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미는 것은 2019년 10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이다. 때문에 전 세계 팬들은 오랜만에 방탄소년단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의 환호를 내지르며 공연 시작 전부터 채팅창에 'BTS'를 외쳤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오프닝곡으로 'ON', '불타오르네 (FIRE)', '쩔어'를 선곡했다. 곡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방탄소년단은 콘서트의 'ON' 스위치를 켠 뒤 불타오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쯤되니 '쩔어'라는 말이 나오는 건 당연했다. 
무대를 마친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 정국은 "재밌다"며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는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제가 하기로 했던 첫 멘트는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 오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실제로 볼 순 없지만 오늘 즐겁게 해보겠다"라며 온라인 콘서트의 서막을 열었다. 
방탄소년단 슈가와 진, 제이홉은 매 콘서트 때마다 선보이는 자신만의 공식 포즈로 아미들의 환호를 더욱더 크게 만들었고, 지민은 "오늘 우리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찾아뵐 수 있게 돼 크나큰 감사고 영광이다. 여기 계시지 않은 분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보겠다. 즐겨보시죠"라고 말했다.
"당연하게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됐다"는 방탄소년단 RM은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출 때가 가장 우리답고 즐겁지 않나 싶다. 오랜만이어서 힘든 느낌이 없는 것 같다"며 남다른 열정을 내뿜었고, 정국은 "힘들기야 하겠지만 힘든 것보다 기분 좋은 게 몇십 배, 몇백 배는 크기 때문에 전혀 괜찮다. 무대를 하고 싶어서 저번에 개인 라이브 진행하면서 방구석 콘서트를 해봤다. 그때도 분명 재밌었는데 오늘 멤버들과 정식으로 무대에 서니까 훨씬 재밌는 것 같다"며 웃었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 역시 "우리만큼이나 아미들도 이런 무대를 기다리셨을 거다. 아미 여러분들 소리 질러", "역시 아미 여러분들도 완전 신나서 정신 놓고 놀 준비 된 것 같다. 남은 시간도 우리와 함께 홀린 듯이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는 신곡 'Permission to Dance'의 메시지처럼 어디에 있든 누구나 함께 춤추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기쁨을 담은 축제로 꾸며졌다.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시리즈의 콘서트인 만큼 관객들과의 호흡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으며, 대규모 공연장에 어울리면서도 전 세계 아미들에게 가장 보여 주고 싶은 곡들로 엄선한 세트 리스트도 눈길을 끌었다. 
세트 리스트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무대 전환과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의 완성도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곡마다 독특한 색깔이 묻어나는 무대 세트에서 전매특허인 화려하고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퍼포먼스의 스케일 자체가 압도적인 만큼 무대 장치도 역대급이었으며,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최대 사이즈의 LED로 실제 현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Visual Effect View(VEV)'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실제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속 효과가 온라인 송출 화면에도 고스란히 구현됐으며, 관객들은 VEV를 통해 VJ 소스, 가사 그래픽, 중계 효과 등이 결합된 화면을 시청, 공연장에 설치된 LED를 생생하게 느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9월 발매한 'DNA'에 이어 'Blue & Grey'와 'Black Swan'을 부르며 콘서트 분위기를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하게 만들었다. 화이트 의상으로 순백의 왕자님 비주얼을 자랑했던 오프닝 착장과 사뭇 다른 올블랙으로 강렬하고 섹시한 카리스마를 내뿜기도.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8년이라는 시간동안 수많은 곡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였는데 다양한 느낌의 춤들이 있었다. 방금 보여드린 무대처럼 딥하면서 서정적인 곡들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다"며 'Blue & Grey'와 'Black Swan'을 선곡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민은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완성된 노래와 춤들이 나에게는 하나하나 소중한 곡들인데 아미들도 우리와 똑같은 마음으로 좋아해주시는게 아닌가 싶다. 나 하나도 안 힘들다"며 지치지 않는 눈빛을 강조했고, 정국은 "언젠가 음원 사이트에 우리 이름을 검색해봤는데 등록된 노래가 350개가 넘어가더라. 여기서 우리도 멈추지 않고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여러분들이 좋아해줄 수 있는 음악을 더 만들어서 아미 여러분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보겠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뷔는 "생각만 해도 너무 좋지만 오늘 무대부터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마음 같아서는 무대로 뛰어가고 싶다. 그립고 보고 싶고 외롭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해 아미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사실 뷔는 이날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무대에서 춤을 추지 못했다. 전날 공연 리허설 진행 도중 종아리 근육의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았기 때문. 방탄소년단 뷔는 의료진으로부터 뼈에 이상은 없으나 당분간 안무 및 퍼포먼스 등 과격한 움직임은 자제하라는 소견을 받아 안무 없이 의자에 앉아 무대를 진행했다. 비록 멤버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는 못해 아쉬움은 남았지만, 뷔는 "공연 연습을 하고 리허설을 하다가 실수가 있었다. 아미 여러분, 너무 큰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난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공연 재밌게 봐주시고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끝까지 즐겁게 해보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미들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걱정을 잊게 해주는 비주얼이다"라는 제이홉의 말에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는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RM은 "나 없이 하니까 어떠냐. 빈자리가 느껴지냐"라는 뷔의 질문에 "엄청 외롭다"고 대답해 훈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기도. 방탄소년단 맏형인 진 또한 "우리는 7명이어야 된다"며 웃었고, 제이홉은 "주경기장인데 6명이 해야겠습니까. 건강 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 정국 역시 "몸 관리도 본인의 몫입니다"라며 뷔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방탄소년단은 색다르게 편곡한 '피 땀 눈물'과 'FAKE LOVE', '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를 열창하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즐기고 있는 전 세계 아미들의 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곡 분위기에 걸맞는 청량함 가득한 컬러풀 의상 역시 관전 포인트. 방탄소년단은 라이브 밴드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도 뽐내며 새로운 역대급 콘서트를 탄생시켰다. 종아리 근육통으로 춤을 추지 못했던 뷔는 자신만의 영역에서 최대한으로 움직이며 넘사벽 무대 매너를 과시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특유의 익살스러운 장난도 빼놓을 수 없었다. '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가 끝난 뒤 "분명히 아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아리송한 표정을 지은 것. 그러자 방탄소년단 정국과 진도 "나만 들은 게 아니었구나. 다 들었구나? 환청인 줄 알았다"며 온라인이지만 실시간으로 아미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했다. 이에 지민은 "들리는 것 같죠? 지금도 아미 여러분들이 대답하는 소리가 확실히 들린다"며 아미들의 함성을 더 크게 만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방탄소년단은 온라인 콘서트의 장점도 설명했다.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 뷔는 "되돌아보면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과 별개로 지금이라서 다행인 것도 있다"면서 "물론 다치는 건 안되지만 지금은 온라인이라서 아미들이 앞에 안 계셔서 다행이다. 오프라인 공연이라 아미 앞에서 내가 이랬으면 수치심이 있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정국은 "온라인이라서 다행인 것도 있고 온라인이라서 잘 보여드릴 수 있었던 무대도 있었던 것 같다", 진은 "먹고 싶은 것도 다 드시고, 누워서도 보시고, 옆에 사람도 없으니까 미친 듯이 춤도 춰보시고, 앞으로 시간 남았으니까 조금 더 즐겨보자"고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 'Butter', 'Airplane pt.2', '뱁새', '병', '잠시', 'Stay', 'So What'을 부르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더 다채롭게 꾸몄다. 또한 무대 위에선 행복하기만 해보이는 방탄소년단의 표정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멤버들은 자신들이 지금 올라와있는 무대에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국은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춤 출 때가 가장 신나는 것 같다", 지민은 "나도 평생 노래하고 춤추고 싶다", 제이홉도 "당연하죠"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방탄소년단 지민은 아쉬운 소식이 있다면서 "내가 하기 어려운 말을 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공연이 얼마 안 남았다. 진짜 미안해. 곧 끝날 시간이다. 무대에서 멤버들과 같이 놀고 아미들과 뛰어놀고 그러면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그렇다고 영원히 끝나는 건 아니니까 아쉬워하지 말고 좋은 분위기 그대로 이어나가보자"라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고, RM도 "이 무대가 끝난다고 해서 우리 노래가 끝나는 건 아니다. 마지막 무대까지 우리와 함께 해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I NEED U', 'Save ME', 'IDOL'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방탄소년단이 아니었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아미들이 "BTS"를 외치자  UN 연설 VCR과 함께 'EPILOGUE : Young Forever', '봄날'을 앙코르곡으로 불렀다. 이번 공연의 주된 메시지를 관통하는 'Permission to Dance'는 엔딩곡이 됐다. 방탄소년단 뷔는 "매번 공연할 때마다 앙코르 때 어떤 노래를 부를지 멤버들과 의논을 한다. 이번 곡 역시 아미들이 듣고 싶어하는 노래가 뭘까 고민하다가 두 곡을 골라봤다. 괜찮았나요?"라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끝인사를 나눴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텅빈 주경기장을 오니까 내 마음도 텅텅 비는 것 같다. 사실 2년 전 주경기장에서 마지막 여러분들을 봤던 기억이 공연 내내 떠올랐다. 너무 감회가 새롭기도 하지만, 반대로 많은 부분들이 비교도 되고 그 순간이 계속 그리웠던 것 같다. 사실 이번 공연을 보면서 느끼셨겠지만 7명 멤버 모두가 세트 리스트를 함께 하면서 7명으로만 채워진 콘서트를 만들어봤다. 우리에게도 엄청난 도전이었고 굉장히 힘든 부분도 많았고 어떤 식으로 이 텐션을 이어나가야하는지 고민을 했었다. 잘 봐주셨을 지 모르겠다. 너무 많은 노력을 했고 많은 영혼을 쏟아부으면서 열심히 했다. 많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봄날' 가사처럼 조만간 여러분들을 만나러 갈테니까 기다려주시고, 우리 보는 날이 머지 않았다. 항상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라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지민은 "이곳이 엄청 넓은지 여러분들도 잘 아실텐데 아무도 안 계시니까 리허설 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너무 열심히 해서 목이 빨리 쉬긴 했다. 여러분들을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못다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으면 좋겠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오늘 즐거웠습니다", 슈가는 "오늘이 아쉽겠지만 전혀 아쉬워하지 마시고 전 세계 아미 여러분들도 곧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하루하루 버텨봅시다. 나는 오늘 굉장히 즐거웠다. 우리 조만간 직접 봅시다. 안녕!"이라며 아미들과 실제로 만날 날을 기대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오늘 공연을 하다가 음이탈이 났다. 이런 내 자신이 너무 밉더라. 30살이 되니까 체력이 안 좋아지더라. 몸이 더 쑤시기 전에 공연을 더 다니면서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는 여러분들을 정말 찾아가고 싶고, 이번 미국 공연을 시작으로 좋은 기회가 있으면 더 많이 찾아갈테니까 기다려주십시오"라며 귀여운 너스레를 떨었고, 뷔는 "나는 굉장히 즐겁지 않았다. 속상했다. 부상을 당하고, 멤버들이 춤추는 걸 구경만 하고 있다보니까 조금 아쉬웠다. 다음번에는 몸, 정신 관리를 잘해서 앞으로 남은 투어를 열심히 하겠다. 눈치 채신 아미들도 있겠지만, 이번 콘서트에는 개인 무대가 없었다. 처음으로 도전하려고 했던 건 7명의 시작과 끝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단체 무대만 했었다. 다음엔 내가 빠진 모습이 아닌 7명 모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한 방탄소년단 RM은 "2년이 되니까 '나한테 남은 동력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력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았는데 이 상황은 전 세계 공통이니까 극복하려고 운동도 시작하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작했다. 근데 이제는 한계인 것 같다.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잊어버릴 것 같은 순간들이 반복돼서 힘들었다. 그래서 오늘을 엄청 기다렸다. 뷔도 같이 못했고, 여러분들도 안 계셔서 아쉽지만 오늘 느낀 게 '오프라인으로 여러분들을 보면 동력은 필요가 없겠다. 같이 뛰고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리고 같이 교감하면 충분하지 않나' 싶었다. 온라인이라 너무 아쉬운 것 같다. 에너지를 쏟아도 절반 밖에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 실제로 보면 다를 거다. 꼭 보여드리고 싶다. 그날까지 절대 지치지 않고 여러분들을 이곳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봄날' 부르면서 빈좌석을 보는데 눈물이 차오르더라. 여러분도 힘든 시기를 겪었겠지만, 우리도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어른이 됐다. 눈물을 참을 수 있게 됐다. 아미 있었으면 눈물이 바로 터졌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감정을 잘 추스린 정국은 "정말 많이 그리웠다. 아미들을 못보니까 내 안에 불타고 있던 심지가 꺼져가는 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오늘 이 무대에 서니까 느낌이 오는 게 있더라. 오늘 이 무대를 하고 나서 빨리 여러분들에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회가 되면 어디든 날아갈테니까 조금만 더 참아주셨으면 좋겠다. 아미가 너무 보고싶다. 오늘 좋은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값진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아미 사랑합니다"라며 차고 넘치는 팬사랑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2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지는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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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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