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맹비판 “케인 실점할 때 정신줄 놓고 있었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25 17: 37

해리 케인(28, 토트넘)이 정신줄을 놨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게 0-1로 졌다. 승점 15점의 토트넘은 6위가 됐다. 웨스트햄(승점 17점)은 4위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나와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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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7분 안토니오가 결승골을 터트릴 때 케인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지 않아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케인은 공격수로서 골도 터트리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7-80년대 리버풀에서 활약한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는 ‘스카이스포츠’ 방송에서 “케인이 스트라이커 역할에 너무 집착하는 나머지 공을 공략하지 않았다. 내가 불필요하게 그를 비판하는 걸수도 있지만 케인은 실점할 때 과연 어디에 있었나? 정신줄을 놓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위치에 있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네스는 “케인이 수비할 때는 그냥 공을 공략하면 된다. 케인은 수비할 때도 공격수 움직임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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