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쥬얼리 출신의 조민아가 자가면역질환을 고백하며 일을 쉬지 못하는 성격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조민아가 출연해 질환부터 남편까지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조민아는 23개의 자격증을 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요가 3급, 페이스 요가, 임산부 요가 재활 마사지, 공인중개사 등등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인중개사 공부하면서 스스로가 닭이라고 느꼈다. 5개월만에 땄다. 화보 촬영할 때도 문제집을 다 가지고 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조민아는 “임신 중에도 공부를 했다. 아이의 언어를 이해하는 공부였다. 태교하면서 베이비 플래너 자격증과 아동 요리 지도사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이에 조민아의 남편은 “저런 사람이 내 와이프라는 게 좀 놀랍다”고 말했다. 덧붙여 남편은 “하나씩 노력한다는 게 아내로서 존경스럽다”고 말하며 아내 조민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아픈데 뭘 자꾸 하니까 안쓰럽다”고 말하며 염려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25/202110252121775891_6176b56a36a5d.jpg)
또 조민아는 '자가면역질환'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나는 잤다고 생각했지만 2~3년간 무수면 상태였다"며 당시 건강상태가 최악이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진단 받고 1년 선고를 받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서 그는 "환우가 많지 않은 질병이다. 혈관 질환의 일종이다. 혈액 순환이 안되는 질병이다. 일주일에 몇 번씩 쓰러지고 기억이 안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쉬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조민아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11살에 데뷔했다. 그때부터 다음 달 월세는 어떻게 내야하지.. 고민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아버지가 어렸을 때 사업이 잘 안됐다. 그래서 빚을 갚고 월세 내는 걱정을 했다. 차압까지 당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빚 때문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어릴 때 그런 걸 봐서 빨리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25/202110252121775891_6176b56a96451.jpg)
이날 방송에서 조민아는 근황을 전했다. 출산 108일째라며, 아이의 백일상을 손수 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침부터 떡을 열심히 치고, 삼신상까지 직접차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조민아는 “먼저 해놓으면 안되고, 제철나물을 잘 안 팔아서 다섯 군데 슈퍼에 갔었다”며 “사실 여기는 신랑이 나왔어야 했다. 신랑은 항상 저에게 쉬라고 한다. 체력이 안되는데 노력하니까 쉬라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조민아는 남편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피트니스 센터 CEO였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SNS를 통해 남편이 먼저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신랑이 한번 울었다. 꺼이꺼이 울면서 마음 안 받아주냐고 하더라.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마음을 오픈할수 있구나 싶어서 마음이 오픈됐다”고 말하며 마음을 받아주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조민아는 "진짜 부부가 되기 전까지는 잠자리 안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말 손만 잡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스는 했겠죠?”라고 덧붙이면서 “남편이 기다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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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