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임창정이 출연해 아들과 아내를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 MC로 오형제 아빠인 가수이자 배우 임창정이 출연했다. 멀티 슈퍼맨 아빠 등장에 모두 “신기하다”며 바라봤다. 원래 딸을 원했다는 그는 “에 다섯 째까지 아들”이라고 하자, 김구라는 “그래, 성별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임창정도 “그렇다, 낳고 보니 아이가 주는 행복이 있다, 딸 역할 하는 아들도 있다”며 공감했다.
이때, 김숙은 임창정이 아내 생일에 석고대죄한 사건을 묻자, 임창정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가 아내 하얀이 생일,잊을 수 없는데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골프약속했다”며 떠올렸다. 그러면서 “심지어 미역국을 아침에 먹어, 알고보니 아이들이 많아 늘 미역국이 있어서 눈치 못 챘다”며 미안해했다.
임창정은 “아내가 울먹이며 전화가 왔고 뒤늦게 아는 척 했으나 이미 아내가 “놀고 있네”라며 말하더라, 결국 미안하게 됐다고 이실직고하며 사과했다”면서 “급하게 지인을 통해 파티 준비를 했으나 돌잔치로 꾸며져 있어, 누구 돌이냐고 묻더라, 그래도 나중에 아내가 귀여웠다고 말해줬다”거 떠올렸다.
이어 아내 앞에서 노래 선물을 하는지 묻자, 임창정은 “특별히 앞에서 부르지 않고 공연장 오라고해, 실제로 콘서트 표 구입해서 온다”면서 “티켓은 줄 수 있지만 본인이 꼭 구매한다, 멀리 관객석에서 바라보며 박수치고 좋아하고 있더라”고 답했다.
1호팬 아내를 위해 러브송 욕심은 없는지 묻자 임창정은 “그런건 없어, 아내가 작사가 재능을 보이며 이번 곡에 4곡을 만들었다”면서 “이번엔 노래에도 도전했다, 새 앨범에 코러스로 참여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것인지 질문엔 “못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창정은 “아내가 만날 수 있는 남자 중 제일 꼴찌를 만난 것 같아, 이건 진심”이라면서 아내 사랑을 보였다.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그려졌다. 아침부터 홈캉스를 준비한 모습. 김수미와 별이 방문했다. 이현이와 동갑내기 83클럽의 찐친 삼총사라고. 아이만 총 7명인 워킹맘들의 모임이라고 했다.
이들은 “아이들은 남편 찬스를 쓴 날”이라며 들뜬 모습. 김수미와 별이는 홍성기를 보며 “오빠는 참 잘생기고 머리숱도 많으시다, 주변 남편상에서 잘생긴 편”이라면서 웃음, 김수미는 “우리 남편(개코)도 귀여운데 우리 오빤 신생아상 초 동안이다, 20년 동안 같은 나이”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현이는 “난 남편 얼굴봐서 결혼했다”며 웃음 지었다.
이때, 홍성기는 “내가 하하 형과 실제로 뵌 적 한 번 있다”고 하자 별은 “누가 우리 남편 봤다고 하면 심장이 덜컥한다”며 놀랐다.홍성기는 “예전에 공중파 MC보던 하하, ‘만원의 행복’이었다, 내가 일반인 마지막 도전이었다”면서 무려 17년 전 처음만난 사이라고 했다.
별이는 “우리 남편이 잘해줬나”고 하자, 홍성기는 “좀 서운함이 있다”며 17년 만에 앙금 보따리를 풀었다. 이유를 묻자 홍성기는 “제작진들 얘기로 하하가 다른 출연자들 치킨파티 해줬는데 난 안 챙겨줬다”며 웃음, 이현이는 “그래서 남편이 무한도전 안 보더라”며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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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