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야네, 첫 부부싸움 후 심경 "노력하면 기다리고 싶어"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0.26 08: 27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첫 부부싸움 후 심경을 밝혔다. 
아야네는 25일 SNS에 장문의 심경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는 이지훈과 첫 부부싸움 후 화해한 아야네의 심경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어제 제가 조금 서운한 게 있었다"고 운을 뗀 아야네는 "원래 저는 서운하면 말을 안 한다. 말하면 서운함이 폭발해서 눈물이 주르룩 나와서. 그런데 요즘엔 제가 말을 안 해도 잘 알아채고 편하게 플어준다. 어제도 뭘 느꼈는지 잘 준비 다 하고 누웠는데도 윗층 올라가더니 몸에 좋은 거 타와주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 이 사람이랑 안 맞아'. 이런 마음 종종 들지 않나. 가까운 사람에게도. 그건 그 사람 존재를 받아들이고 기다려줄 줄 모르는 내 부족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5년이고 10년이고 기다릴 줄 아는 그런 넓은 바다같은 마음을 더 키워가고 싶다. 오빠 항상 고맙다"라고 덧붙여 이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야네와 이지훈은 지난 여름 혼인 신고하며 부부로 거듭났다. 당시 두 사람은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한국과 일본 국제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약칭 동상이몽2)'에 출연 중이다. 25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훈과 아야네의 첫 부부싸움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다음은 아야네의 심경글 전문이다. 
어제 제가 조금 서운한 게 있었어요.
(말 못 할 정도로 사소한 일이에요ㅎ)
원래 저는 서운하면 말을 안해요.
말하면 서운함이 폭발해서 눈물이 주르룩 나와서ㅎㅎ
근데 요즘엔 제가 말을 안해도 잘 알아채고 편하게 플어줘요.
어제도 뭘 느꼈는지 잘 준비 다 하고 누웠는데도
윗층 올라가더니 몸에 좋은거 타와주더라구요.
잘 때도 오빠는 몸의 열이 많아서 손잡는거 되게 싫어하는데
이젠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자기전에 꼭 뽀뽀하고 자고 싶어
초반에는 귀찮아하는 오빠 얼굴 잡고 막 하다가
이젠 스스로 뽀뽀를 해줘요
(안하면 마음이 불편하데요 제가 또 서운하다고
징징거릴까봨ㅋㅋㅋ )
"나 이 사람이랑 안 맞어"
이런 마음 종종 들죠. 가까운 사람에게도요.
근데 그건 그 사람 존재를 받아들이고
기다려줄 줄 모르는 내 부족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5년이고 10년이고 기다릴 줄 아는
그런 넓은 바다같은 마음을 더 키워가고 싶어요.
오빠 항상 고마워요
/ monamie@osen.co.kr
[사진] 아야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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