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위기에 몰렸지만 올레 군나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3번째로 승률이 높은 감독이다.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완패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노스웨스트더비에서 0-5 충격적인 스코어로 패했다. 전반에만 4골을 실점했하며 승부가 일찍 결정됐다.
치욕적인 패배 후 솔샤르 감독의 거취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리버풀전 전부터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바로 경질이 되더라도 할말이 없는 스코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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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아직 단 한개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승률은 예상외로 높다.
더 선은 26일 맨유 감독들의 승률에 대해 보도했다. 가장 높은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 1500경기에 나서 59.67%의 승률을 기록했다.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감독이었다. 더 선은 "퍼거슨 감독은 평균적으로 5경기서 3승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26년간 맨유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었다. 144경기를 펼쳤고 승률은 58.33%였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 됐지만 승률은 높았다. 그리고 솔샤르 감독이 승률 54.88%로 3위였다.
한편 4위와 5위는 데이빗 모예스(승률 52.94%)-루이스 반 할(승률 52.43%) 감독이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