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이 필라테스에 빠진 근황을 전했다.
하재숙은 지난 24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아악 내 엉덩이. 내 엉덩이 완전 돌덩이. 이스방 오늘 똥침 하면 손꾸락 최소 골절. 조심하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하재숙은 기구 위에서 필라테스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재숙은 오랜 기간 필라테스를 해 온 만큼 허공으로 다리를 쭉 뻗어올리는 고난도 동작도 수월하게 해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를 본 팬들은 하재숙의 뛰어난 실력에 감탄 섞인 반응을 보였으나 한 누리꾼은 “유연하고 잘 하시는데 필라테스는 살은 안 빠지는 게 맞나봐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같이 무례해 보일 수 있는 댓글에도 하재숙은 “모든 사람이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건 아니니까요ㅎ 저는 그저 재밌고 건강 유지가 목적입니다”라고 차분하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재숙은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이준행 씨와 결혼해 고성에서 지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최근 방송을 통해 결혼과 동시에 '노키즈'를 선언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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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재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