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는 미주권 장애체육인들과 함께한 국제언택트마라톤 '재미-잇는 언택트 Run-Together' 대회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1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협력기관인 재미동남부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004명(국내 502명, 국외 502명)의 참가자가 대회에 참가했으며 완주자들에게는 기념메달과 상품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번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육상 정창민이 대표로 수상했다. 대회를 공동 개최한 미국에서도 '동남부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해 별도 시상식을 가졌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은 "코로나19시대에 국제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고, 대회를 통해 대구광역시 및 국제마라톤대회를 해외에 알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재미동남부장애인체육회와 긴밀한 협조로 다양한 교류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