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누누, PL 블랙 리스트 선정..."흑인들의 중요성 알리고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0.27 20: 29

."흑인들의 롤 모델".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가 '2021 블랙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흑인 인권 운동의 일환으로 PL 사무국은 매년 타에 모범이 되는 흑인 선수나 지도자들을 모아 '블랙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풋볼 블랙 리스트의 설립자 로드니 힌즈는 "우리 흑인들은 축구계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더 커지고 있다"면서 "풋볼 블랙리시트를 통해 흑인들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한다"라고 설립 이류를 밝혔다.
공동 설립자 레온 만도 "축구계에서 흑인들의 중요성은  정기적으로 거론된다.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 흑인 지도자의 성장을 돕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래쉬포드는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꾸준한 사회 봉사 활동으로 잉글랜드 내 젊은 선행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의 산투 감독 역시 보기 드문 PL의 흑인 지도자라는 사실이 이 블랙리스트 선정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PL 사무국은 "대표적인 3인방을 제외하고도 여러 선수들과 지도자, 구단 관계자들이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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