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원정 1승 8패’ 강성형 감독 “올해는 야스민이 있다” [장충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27 18: 26

현대건설이 특급 외인 야스민을 앞세워 장충 악몽을 털어낼 수 있을까.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경기 플랜 및 각오를 전했다.
시즌 시작과 함께 IBK기업은행(3-1), 한국도로공사(3-0), 흥국생명(3-1)을 차례로 꺾으며 개막 3연승 중인 현대건설. 강 감독은 “이제 3번밖에 안 했다. 선수들에 연승에 연연하지 말자고 주문했다”며 “사실 작년 시즌 분위기 때문에 1라운드를 강하게 밀어붙이자는 의도가 있었는데 3연승으로 잘 되고 있다”고 흡족해했다.

현대건설 외국인선수 야스민 / OSEN DB

현대건설은 최근 3시즌 동안 장충에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9경기 1승 8패의 극심한 열세에 시달렸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는 각오다. 강 감독은 “수치 상 많이 진 이유는 서브에서 많이 밀렸다. 반대로 말해 리시브가 불안했다”며 “그런 수치가 좋아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올해는 리시브 흔들렸을 때 작년과 달리 야스민이라는 결정력 있는 선수가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대건설의 이날 최대 경계대상은 외국인선수 모마가 아닌 강소휘, 유서연 등 토종 자원이다. 강 감독은 "모마보다는 강소휘, 유서연 쪽으로 가는 공을 유효블로킹 등 수비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물론 모마 역시 배구를 노련하게 한다는 느낌이다. 좋은 컨디션이라면 막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경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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