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 인생학교’ 황윤성이 친구 이찬원에게 버럭했다.
27일 밤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 인생학교' 에서는 '뽕장고를 부탁해'와 종업식이 전파를 탔다.
이찬원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그의 냉장고에는 치즈가 가득했다. 이찬원은 “엄청 좋아한다”며 치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눈에 띄는 건 밑반찬들이었다. 그는 “모두 아버지가 만든 음식”이라고 자랑했다. 붐은 “밑반찬이 이렇게 든든히 들어있는 냉장고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바지락, 파, 양파, 애호박, 가지 등 기본 재료들도 넉넉히 들어있었다.
황윤성의 냉장고도 공개됐다. 영탁은 “정말 기대 안 된다”고 말했다. 그의 냉장고에는 오이가 가득했다. 그는 “오이 썰어서 쌈장에 찍어먹는거 좋아한다. 식단 관리에도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간장게장도 들어있었다.
황윤성은 “찬원이가 집에 자주 놀러오는데 자주 사온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근데 저건 내가 사준게 아닌데?”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그럼 누가 사준거냐”며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찬원은 “제수씨..”라고 말하다 “아니다”라며 그를 놀렸고 이에 황윤성은 “제수씨는 무슨 재수없는 놈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인삼도 들어있었다. 그는 “어제 풍기에 다녀와서 사왔다. 마음껏 쓰셔도 된다”며 으쓱했다. 한 달 묵은 묵과 오래된 간장게장이 발견, 폐기처분 됐다. “열지 말라”는 황윤성의 경고에도 붐은 뚜껑을 오픈했고 냄새를 맡은 모두가 헛구역질을 했다. 붐은 “게 형체가 없다”며 진저리를 쳤다.
이어 오래된 오이도 발견됐다. 물이 생긴 오이를 보고 붐은 “오이즙으로 먹을 생각이냐”고 물었고 황윤성은 민망해했다. 미카엘 셰프는 “베이킹 소다와 식초로 청소 한 번 하라”고 조언했다.
‘썸도 사랑이 되는 로맨틱한 요리’를 주제로 김소봉과 미카엘이 대결을 펼쳤다. 김소봉은 이찬원의 냉장고에서, 미카엘은 황윤성의 냉장고에서 재료를 얻었다.
미카엘은 목살 스테이크를 김소봉은 생크림과 된장을 섞은 소스에 바지락을 섞은 독특한 면 요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미카엘이 최종 승리해 황금 수저를 받았다. 영탁은 “한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미카엘 음식이 조금 더 입맛에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봉 형님 음식도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소봉 셰프는 “제가 동생이다”라고 말해 영탁을 당황시켰다.

뽕숭아 학당 종업식도 진행됐다. 붐은 멤버들에게 “뽕숭아 학당 수업 얼마나 한 것 같냐”고 질문했다. 장민호는 “1년 6개월 정도 했다”고 답했다.
장민호는 “낯을 많이 가렸는데 어느 현장에 가도 조금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탁은 “정말 예능 공포가 심했다. 공포심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붐 선생님과 멤버들 덕분이었다. 뽕숭아학당에 정말 감사했고 멤버들 사랑한다”고 말했다.
붐은 “겨울 방학 잘 보내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뽕숭아학당 주제곡을 부르며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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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