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허세 多” 김윤주, 남편 권정열♥ 첫 인상 극혐→쓰담쓰담=전 여친 노래 (‘라스’)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0.28 06: 56

‘라디오스타' 김윤주가 남편 권정열의 첫 인상이 별로였다고 밝혔다.
27일 전파를 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양희은, 김신영, 옥상달빛 김윤주, 오마이걸 지호와 함께하는 ‘K-고막 여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권정열을 극혐하는 사이였다는 김윤주는 “알고 지낸지는 오래됐는데 라디오 프로를 통해 알게됐다. 각자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었다. 방송에서 여자친구 자랑을 많이 했었다. 초반에 홍대 허세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윤주는 “‘아메리카노’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가사가 이게 뭐야. 진짜 쉽게 쓴다'라고 생각했다. ‘음악 쉽게 하는데 운이 좋다’라고 생각했다. 같이 공연을 하게 돼서 달라졌다.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 가장 성실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씻고 작업실을 간다”라고 말했다.
김윤주는 권정열의 성실한 반전 매력에 끌렸다고. “가사 하나를 쓰는데 몇 개월이 걸리더라”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윤주한테 ‘쓰담쓰담’ 노래가 좋다고 말했다. 근데 윤주가 ‘전 여친이야’라고 말했다”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오마이걸 지호는 출연을 앞두고 걱정이 많이 됐다고. “오마이걸 멤버들이 나오는 걸 봤다. 개인기를 엄청 했더라. 저도 준비했다”라며 유연한 손동작을 보여줬다.
김신영은 양희은에게 처음으로 생일상을 받아봤다고. “어릴때 힘들어서 생일이 싫다고 했다. 친한 친구나 부르고 싶은 사람 다 부르라고 하셨다. 절친 윤주도 데리고 갔다”라고 말했다. 김윤주는 “사랑이 느껴졌다. 그날은 생각이 많이 잠겨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양희은과 김신영은 여행을 같이 가기도 했다고. 양희은은 “내가 제안을 했다”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공통점이 많다. 옷 좋아하고 쇼핑하는 것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윤주는 남편 권정열과의 라이벌 의식에 대해 “이제 저보다 너무 잘 됐다. 결혼한 후에 ‘봄이 좋냐’가 잘 됐다. 주변 사람들한테 연락을 너무 많이 받았다. 그래서 집에 와서 (차가운 목소리로) ‘축하해’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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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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