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받은 콩나물 국밥집에 수돗물 냄새?→백종원, 전골집엔 “간 잡았다” ('골목')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28 01: 10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콩나물 국밥집에 대해 백종원이 뼈있는 조언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서른 일곱번 째 프로젝트로 신철원 골목이 그려졌다.
이날 신철원 골목 솔루션이 그려진 가운데 어느새 세 번째 촬영날이 됐다. 먼저  전골 칼국숫집을 방문, 이어 백종원은 “간도잡고 회전율 개선도 잡아야한다”면서  결국 간과 메뉴 다시 결정하기로 숙제를 남겼다. 

며칠 후 다시 전골 칼국숫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사장이 버섯전골 칼국수를 준비, 백종원은 “이제야 간이 좀 맞는다”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깊은 맛이 더 났으면 한다고. 이어 그는 “사실 간은 맞지만 이맛도 내 맛도 아닌 맛이 나,추가 주문 받으려면 확 당기는 맛이 필요하다”면서 멸치 육시보단 고기나 닭고기 육수를 추천했다. 
다음은 콩나물 국밥집을 방문했다. 사장은 연구한 육수를 지인들에게 시식테스트를 했다고 했고 어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젋은 층에선 예전 육수가 더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백종원이 시식했다. 업그레이드 육수를 맛 본 백종원은 “젊은 층 뿐만 아니라 60%이상 싫어할 것”이라먄서 “좋게 얘기하면 샤프란 향신료, 나쁘게 얘기하면 수돗물 냄새난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수돗물 향을 제거할 수 있으면 좋다”고 하자 사장은 “새우젓과 청양고추 넣으니 맛이 다르더라”며 이를 추천했고 백종원이 다시 맛 봤다.  그러면서 볶은 새우가루로 수돗물향이 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사장은 “손님들 기대치에 압박감을 느껴, 기대심리에 어떻게 충족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백종원은 원래 맛있는 육수를 환골탈태보다 차근하게 맛을 유지하며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사장은 본격적으로 콩나물 국밥집이 점심장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다음은 샤부샤부집에서 주꾸미볶음집이 된 사장 부부가 그려졌다. 아내 사장은 주꾸미에 대해 자부심을 보였으나, 믿고 있던 주꾸미 마저 난관에 부딪힌 듯 긴장했다.실수할지 확신을 서지 못한 모습이었다. 
백종원이 방문했다. 사장은 불맛내는 것이 잘 안 된다며 걱정, 백종원이 옆에서 봐주기로 했고 직접 주방에 나섰다. 
다시 백종원이 전수한 불밧내는 방법을 배운 두 사장. 색깔부터 차이가 났고, 맛도 확연히 달라졌다.백종원은 “이 정도면 괜찮은 것, 용기를 가져라”며 힘이 되는 조언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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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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