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쳐버려" 콩나물국밥집, 연이은 호평에 압박 호소..맛은 업그레이드 (ft.주꾸미x칼국숫집)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28 06: 56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세MC가 모두 호평했던 콩나물 국밥집이 맛 위기를 보였으나 다시 백종원과 맛을 잡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서른 일곱번 째 프로젝트로 신철원 골목이 그려졌다.
어느새 세 번째 촬영날이 됐다. 김성주는 “콩나물 국밥의 맛 생각하며 들떠서 왔다”고 했고 금새록도 “24시간 굶고 왔다, 아침밥으로 먹게해달라”고 하며 콩나물 국밥집을 방문하고 싶어했다. 

그 사이, 지난주 사장은 육수 업그레이드에 도전하기로 했고 백종원이 방문했다.사장은 연구한 육수를 지인들에게 시식테스트를 했다고 했고 어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젋은 층에선 예전 육수가 더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세대별로 차이가 나는 상황에,  백종원이 기존과 업그레이드용 육수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평가해보기로 했다. 
백종원이 시식했다. 업그레이드 육수를 맛 본 백종원은 “젊은 층 뿐만 아니라 60%이상 싫어할 것”이라먄서 “좋게 얘기하면 샤프란 향신료, 나쁘게 얘기하면 수돗물 냄새난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수돗물 향을 제거할 수 있으면 좋다”고 하자사장은 “새우젓과 청양고추 넣으니 맛이 다르더라”며 이를 추천했고 백종원이 다시 맛 봤다.  그러면서 볶은 새우가루로 수돗물향이 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어 김성주와 금새록을 소환했다.김성주는 “아내에게 혼나면서까지 아침밥을 굶고 왔다”며 기대, 백종원처럼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성주도 백종원과 같이 수돗물 냄새가 났다고 평가,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김성주는 “3주 연속 먹어도 맛있긴 하다”고 호평했다. 
사장은 “손님들 기대치에 압박감을 느껴, 기대심리에 어떻게 충족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백종원은 원래 맛있는 육수를 환골탈태보다 차근하게 맛을 유지하며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샤부샤부집에서 주꾸미볶음집이 된 사장 부부가 그려졌다.  사장은 불맛내는 것이 잘 안 된다며 걱정, 방문한 백종원이 옆에서 봐주기로 했고 프로의 눈빛으로 돌변한 아내가 실력을 발휘했다.
난관이었던 요리를 마친 후, 백종원이 시식했다. 백종원은 “볶을 준비를 다시 해보자”며 직접 주방에 나섰다. 
다시 백종원이 전수한 불밧내는 방법을 배운 두 사장. 색깔부터 차이가 났고, 맛도 확연히 달라졌다.백종원은 “이 정도면 괜찮은 것, 용기를 가져라”며 힘이 되는 조언도 건넸다.
백종원이 다녀간 이후 사장은 계속해서 연습, 10번 도전 끝에 최상의 주꾸미 볶음을 완성했다.백종원도 “맛있고 잘 볶았다 ,다음주 아침은 여기에서 먹어야겠다”며 호평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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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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