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점점 솔루션 자리를 잡아간 가운데 칼국숫집 사장이 콩나물 국밥집 사장을 질투(?)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서른 일곱번 째 프로젝트로 신철원 골목이 그려졌다.
이날 신철원 골목 솔루션이 그려진 가운데 전골 칼국숫집이 그려졌다. 백종원과 사장의 입맛차를 보인 모습. 간을 싱겁게 하던 사장은 백종원의 간을 “짜다”고 했다. 금새록과 김성주도 이를 맛 봤고 백종원 의견에 힘을 실었다. 전혀 짜지 않다는 것. 이어 백종원은 “간도잡고 회전율 개선도 잡아야한다”면서 결국 간과 메뉴 다시 결정하기로 숙제를 남겼다.
며칠 후 다시 전골 칼국숫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사장은 백종원에게 “혹시 콩나물 국밥 많이 드신 거 아니죠? “라며 질투하며 견제,백종원은 “오해다 배부르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김성주는 “이건 말에 뼈가 있어, 진담 반 농담 반이다, 가볍게 잽(?)을 날리셨다”며 웃음지었다.
다음은 샤부샤부집에서 주꾸미볶음집이 된 사장 부부가 그려졌다. 아내 사장은 주꾸미에 대해 자부심을 보였으나, 믿고 있던 주꾸미 마저 난관에 부딪힌 듯 긴장했다. 실수할지 확신을 서지 못한 모습이었다.
백종원이 방문했다. 사장은 불맛내는 것이 잘 안 된다며 걱정, 백종원이 옆에서 봐주기로 했고 프로의 눈빛으로 돌변한 아내가 실력을 발휘했다. 난관이었던 요리를 마친 후, 백종원이 시식했다.
사장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지만 ,맛집을 다니니 불맛이 많이 나, 사람들이 강한 불맛을 원하는 걸 느꼈다”며 고민을 전했고, 백종원은 “볶을 준비를 다시 해보자”며 직접 주방에 나섰다.
다시 백종원이 전수한 불밧내는 방법을 배운 두 사장. 색깔부터 차이가 났고, 맛도 확연히 달라졌다.백종원은 “이 정도면 괜찮은 것, 용기를 가져라”며 힘이 되는 조언도 건넸다. 그러면서 바지락탕을 선택한 사장에게 홍합탕을 추천하며 “가격 경쟁력도 고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종원은 지역 특성을 살린 강원도 시레기 밥을 추천하며 주꾸미 볶음, 홍합탕과 3성구성을 추천했다.
백종원이 다녀간 이후 사장은 계속해서 연습, 10번 도전 끝에 최상의 주꾸미 볶음을 완성했다.백종원도 “맛있고 잘 볶았다 ,다음주 아침은 여기에서 먹어야겠다”며 호평할 정도. 백종원은 “샤부샤부보다 훨씬 낫다”면서 “서울에서 여기를 찾아오고 싶을 의향이 있다”고 극찬했다.
게다가 사이드 메뉴인 홍합탕 국물까지 완벽하다고.백종원은 “특별히 손 볼 것이 없어, 솜씨가 있으시다, 양념 잘 잡았다”고 했다. 이에 아내 사장은 “걱정 많이했는데 다행, 울 것 같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계속해서 예고편에서 주꾸미 전문가로 가수 전소미의 방문을 예고했다.
계속해서 다시 칼국숫집이 그려졌다. 사장이 버섯전골 칼국수를 준비, 백종원은 “이제야 간이 좀 맞는다”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깊은 맛이 더 났으면 한다고. 이어 그는 “사실 간은 맞지만 이맛도 내 맛도 아닌 맛이 나, 추가 주문 받으려면 확 당기는 맛이 필요하다”면서 멸치 육수보단 고기나 닭고기 육수를 추천했다.
육수 간에 이어 또 다른 육수 솔루션을 전한 모습. 본격적으로 소스까지 솔루션을 전한 백종원은 “이래야 고기가 확 당길 것”이라며 고기 추가값에 대해 물었고 사장은 “만원 정도?”라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백종원은 “에???”라며 당황하더니 “4~5천원이 적당”이라 조언했다.그러면서 “전골 하나로 점심 저녁 가능해질 것,점심은 만두, 저녁은 고기”라고 추천했다.
이때, 사장은 “콩나물 국밥을 아침 일찍 드셨어요?”라며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는 듯 또 물었고 백종원은 “저는 아침 먹어도 맛있으면 또 이렇게 먹는다”고 하면서 다시 한 번 오해를 풀었다.
한편, 김성주는 “콩나물 국밥의 맛 생각하며 들떠서 왔다”고 했고 금새록도 “24시간 굶고 왔다, 아침밥으로 먹게해달라”고 하며 콩나물 국밥집을 방문하고 싶어했다.
사장은 “손님들 기대치에 압박감을 느껴, 기대심리에 어떻게 충족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백종원은 원래 맛있는 육수를 환골탈태보다 차근하게 맛을 유지하며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본격적으로 콩나물 국밥집이 점심장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오픈 전부터 무려 23명 손님이 줄을 서서 대기한 모습. 긴장한 탓인지 사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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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