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주님의 룩'.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 31)가 2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영화 '스펜서(Spenzer)' 행사에서 파격 브라탑에 레이스로 장식된 얇은 털 치마를 입고 공식석상에 섰다. 샤넬 오트 쿠튀르의 패션. 팔의 개성있는 타투도 돋보인다.
영국 왕세자비인 故다이애나 스펜서를 다룬 이 전기영화에서 스튜어트는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연기한다. 영화 속 그의 싱크로율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2013년부터 샤넬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다.
이달 초 진행된 '스펜서' 런던 시사회에서는 끈이 없는 크리스털 비즈의 샤넬 드레스를 골라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던 바다.

고 다이애나 스펜서는 생전 왕족 시절 샤넬 정장, 코트, 가방을 애용했다. 하지만 샤넬의 로고에 있는 연결된 'C'가 그에게 찰스의 내연녀였던 카밀라를 연상시켰기 때문에 1996년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후에는 샤넬 착용을 잠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스펜서'는 11월 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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