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 '한일전' 전격 성사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28 18: 47

한국여자축구가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식에서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C조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한국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아시안컵은 2022년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된다.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3개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두 팀이 8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3위팀 중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숙적 일본을 꺾고 조 선두로 8강에 직행해 입상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A조에는 아시안컵 개최국인 인도와 중국, 대만, 이란이 속했다. 호주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B조에서 경쟁한다.
이번 아시안컵 본선은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한국의 아시안컵 최고성적은 3위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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