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가 동티모르를 상대로 화력시범을 보이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H조 예선 2차전’에서 동티모르에 전반까지 3-0으로 앞서 있다.
4-3-3의 한국은 박정인, 김찬, 조상준이 최전방에 섰다. 구본철, 권혁규, 고재현의 미드필드진에 이규혁, 조진우, 임덕근, 최준이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이광연이었다.

한국이 점유를 하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첫 골은 쉽게 나지 않았다. 한국공격이 동티모르의 밀집수비에 막혔다.
전반 29분 고재현이 올린 크로스를 김찬이 머리로 방향을 바꿨다. 박정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았다. 물꼬가 터진 한국은 불과 1분 뒤 최준이 시원한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32분 박정인이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3-0으로 앞섰다. 동티모르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이 전반전 3-0으로 크게 리드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정인 /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