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 해트트릭 대폭발’ 한국, 동티모르 6-0 대파…아시안컵 2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28 19: 50

황선홍호가 동티모르를 상대로 막강화력을 선보이며 2연승을 달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H조 예선 2차전’에서 박정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동티모르를 6-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필리핀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4-3-3의 한국은 박정인, 김찬, 조상준이 최전방에 섰다. 구본철, 권혁규, 고재현의 미드필드진에 이규혁, 조진우, 임덕근, 최준이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이광연이었다.

한국이 점유를 하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첫 골은 쉽게 나지 않았다. 동티모르의 밀집수비에 막혔다. 
전반 29분 고재현이 올린 크로스를 김찬이 머리로 방향을 바꿨다. 박정인이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았다. 물꼬가 터진 한국은 불과 1분 뒤 최준이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32분 박정인이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3-0으로 앞섰다. 동티모르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이 전반전 3-0으로 크게 리드했다. 
후반에도 골행진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정인이 헤더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박정인은 후반 13분 김세윤과 교대했다. 
오현규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후반 38분 최준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현규가 완벽하게 헤더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뽑았다. 
한국은 후반 분 이동률의 왼발 아웃프론트 크로스를 김세윤이 발리슛으로 연결해 한 골을 추가했다. 전후반 각각 세 골씩 몰아친 대표팀의 화력에 황선홍 감독도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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