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3' 배우 김영옥이 성우시절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연출: 강궁, 김효연)에서는 김영옥이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대선배 김영옥이 등장하자 성동일은 버선발로 마중나갔다. 그러면서 성동일을 김영옥을 "어머니"라고 불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그는 특별한 손님, 김영옥을 위해 정성을 다해 잔치국수와 전복 버터를 준비했다.
특히 김희원이 김영옥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에게 전화로 “선배님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하겠다”고 했던 것. 하지만 곧 김영옥의 입담에 빠져들었다. 김영옥은 김희원에게 “눈여겨 봤다. 연기 곧 잘한다고 들었다”고 말해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28/202110282035779358_617a9e794e325.jpg)
계속해서 김희원은 “10살 때부터 선생님을 알았다. 지금 제가 52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어, 지금 내 막내아들이 54살이야”라고 받아쳤다. 김희원은 당황하면서도 옛 추억을 소환했다. 어릴 때 ‘태권V’의 훈이 역 더빙을 했던 김영옥을 기억했던 것이다.
또 성동일이 김영옥의 행동에 하나하나 반응하며 김희원을 구박하자 김희원은 “구박은 다 저한테 옵니다.”라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에 김영옥은 “지가 뭔데. 후배들을 못살게 굴어. 내가 저를 못살게 굴까보다.”라고 해 또 한번 폭소케했다.
이어서 성동일은 공명에게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 “솔직히 희원이 어떠냐. 어휴~”라고 하자 공명은 따라하며 “어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김희원이 오자 엄지를 치켜드며 “기가 막히구만”이라고 해 엄청난 처세술을 선보였다.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28/202110282035779358_617a9e79af961.jpg)
성동일과 김희원이 막내 공명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메밀밭 앞에서 김희원이 “메밀묵 사려~”라고 장난스레 말하자 바로 받아쳤던 것. 그러자 두 사람은 “적응 잘 한다”며 좋아했다.
한편 김영옥은 성동일에게 '매운맛' 농담을 선보여 성동일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뭔 요리를 그렇게 해. 금 덩어리 먹이려고 그러냐? 최선 다하지 말고 얼른 줘!”라고 한 것. 성동일은 재빨리 전복을 넣은 잔치국수라 그런 것이라며 변명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야외에 나오니까 어머니가 성격 나오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옥은 아랑곳 않았다. 그는 “또 이상한 거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계속해서 '대선배' 김영옥의 살벌+매운맛 농담은 계속됐다. 성동일이 김영옥에게 주름살을 없애기 위해 꿀을 따러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성동일에게 “주름살을 없앨 수 있어? 그날이 죽는날”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영옥은 “올해만 세 번째 죽네”라고 농담을 건넸다. 김영옥의 매운맛 멘트에 성동일과 공명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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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