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오연수가 차예련의 연애사를 언급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민이 운영하는 뷰티샵이 그려졌다. 직원이 무려 50명인 대규모였다. 이어 오연수, 윤유선, 차예련이 이경민 숍에 도착, 알고보니 이곳이 이들의 사랑방이라고 했다. 차예련은 “출산 후 몸이 많이 변했다, 머리카락도 많이 빠졌다”면서 “케어를 해볼까 한다”며 자리레 앉았다.
이어 이경민 딸이 반갑게 이들을 맞이했다. 오연수는 “이경민 딸, 초등학교 때부터 봤는데 너무 반가웠다”고 했고, 차예련은 “우리 딸들과 동갑, 경민 언니가 친 손녀처럼 봐주신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차예련은 “오빠랑 내가 둘다 촬영있었을 때, 친정엄마랑은 약속이 잘 못 잡혀서 유치원에서 온 딸을 마중갈 사람이 없었다, 그 당시 딸 생각하면 손이 덜덜 떨린다”며 운을 뗐다.
차예련은 “그때 제일 먼저 생가나는게 연수언니, 전화하자마자 잠옷 바람에 딸 마중을 대신 가줬다, 서울숲 산책도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연수는 “아이 보는게 보통 일 아닌걸 느껴, 옛날에 했던 걸 다 잊어버렸다”며 웃음 지었다. 차예련은 “그때 눈물이 너무 나, 이렇게까지 해서 일을 해야하나(싶더라)”면서 “한 번의 실수였지만..직업으로 치면 엄마가 가장 힘들어, 귀하고 소중한 자식이지민 힘든건 힘든 것”이라며 무거운 엄마의 무게를 느꼈다.
이때, 이경민이 오연수의 화보촬영 사진에 이어 웨딩화보까지 공개했다.정작 오연수는 앨범을 버린 것 같다고 하자, 이에 신동엽도 “식 끝나고 사진보고 결혼 1년 뒤 보고 마지막”이라면서”며 공감, 홍진경도 “나도 깊숙이 넣어놨다”며 역시 같은 마음을 보였다.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여전한 미모를 뽐낸 두 사람이었다. 이를 들은 차예련은 “연수언니가 연애 한 번하고 결혼한 것, 근데 내 지나가던 남자친구 얘기 다 들어줬다”고 하자 오연수는 “그런 나한테 연애상담한다”며 민망해하더니 “ 내가 입만 뻥끗하면 너..”이라 말을 아꼈다.
한편,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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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