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의 누누 비판, "토트넘, 느린 축구로 SON 망치고 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0.29 12: 51

"가장 위협적이고 빠른 손흥민 살려야지".
영국 '타임스'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무딘 공격 전개와 느린 템포로 인해서 손흥민을 비롯해서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의 부진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직전 웨스트햄전에서 0-1로 패한 것을 포함해서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모두 부진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의 전술적 능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타임스는 누누 감독의 전술의 문제는 무딘 빌드업과 느린 공격 템포로 인해서 날카로움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보인 빠른 역습이 사라졌다는 것.
누누 감독의 토트넘에 대해 타임스는 "맨시티전 이후 토트넘은 더 느린 공격 속도와 무딘 빌드업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상대는 토트넘의 역습에 대응할 시간이 늘어나 손쉽게 막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PL 상위권 팀은 순간적으로 기어를 올리는 능력이 탁월하다"라면서 "빌드업과 공격 템포가 느리다는 사실은 가장 위협적이고 빠른 선수인 손흥민을 살리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나는 토트넘이 웨스트햄 상대로 이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빛나는 것도 없었도 속도의 변화도 없었다"라고 강하게 누누 감독의 전술적 문제를 질타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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