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 윤계상 "삭발 투혼 자원, 무조건 강한 인상 남기고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0.29 11: 31

'크라임 퍼즐'의 배우 윤계상이 삭발 투혼의 비화를 밝혔다.
29일 오전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극본 최종길, 연출 김상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는 작품의 주연 배우 윤계상, 고아성, 윤경호와 연출을 맡은 김상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중계 됐다.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살인을 자백하는 심리학자 한승민 역을 맡아 삭발까지 하며 열연을 펼쳤다. 그는 삭발 투혼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무조건 강인한 인상과 드라마에 대한 효과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며 "살인을 자백한 범죄 심리학자가 사회에서 천재라고 인정받은 멀쩡한 사람이 특별한 일을 벌인다면 외적인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상훈 감독은 "'나야 좋지’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윤계상은 "정말 이렇게 말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웹툰을 기반으로 했는데 거기서는 삭발이 없다. 그래서 고민을 했다가 과감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 분)의 진실 추격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추적, 긴밀히 얽힌 투 트랙의 이야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앞서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치밀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상훈 감독과 영화 '대립군' 등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최종길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29일) 오후 3시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1, 2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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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레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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