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허니제이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했던 명언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허니제이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우파’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상황을 묻는 말에 “그때 분위기가 진짜 안 좋았다. 마지막 배틀이었고. 워스트 지목을 넘겨주는 배틀이었다. 지는 사람한테. 그러니 예민한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 배틀 끝낸 친구들은 울기도 했다. 분위기가 너무 침체돼 있었다. 그런데 이건 인생의 전부가 아니지 않나. 프로그램일 뿐인데 안타까워서 ‘얘들아 즐겨’ 라고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당시 허니제이는 모니카의 지목을 받아 리더 계급 워스트 지목 배틀을 펼쳤다. 그는 “‘이 언니 왜 나를 골랐나’ 당황하기도 했다. 우리가 즐기는 걸 잘 보라는 뜻이었다. 전 언니랑 친하니까 즐기면서 잘할 자신 있었다. 다들 즐기면서 하자 언니들이 재밌게 해 볼게 이런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니제이는 크루 홀리뱅을 이끌며 ‘스우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