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산촌생활’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29일에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99즈와 김해이 함께 드라마를 본방사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본방 사수를 위해 저녁 식사를 급히 마무리 했다. 본방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설거지를 방송이 끝난 후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웃이 삶아준 옥수수를 먹으며 방송을 시청했다. 이익준(조정석)이 퍽치기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장면이 방송됐고 이를 보던 조정석은 전미도에게 “저때 네가 내 손 잡아주는데 눈물날뻔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경호 또한 “나도”라며 공감했다.
김해숙은 “얼마 전에 병원 갈 일이 있어서 병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율제 병원에 가지 그러냐’고 말해 너무 웃겼다”며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진 추민하(안은진), 양석형(김대명)의 데이트 장면에서는 신현빈과 전미도가 “추추팬들 난리 나겠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유연석은 김대명의 얼굴을 보고 “왜 눈썹이 8시 20분이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양석형의 고백씬에서는 전미도가 갑정에 이입,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해숙은 신현빈과 전미도에게 “우리는 정말 다 갖춰진 것 같다. 대본, 연출, 연기, 4박자가 완벽히 맞아떨어진 작품이다. 오랜만에 이렇게 퍼펙트한 드라마를 만났다”며 만족을 표했다.

신현빈은 “더 잘하고 싶었다. 끝나니까 마음이 조금 그렇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해숙은 “만나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다시 만나니까”라며 그를 위로했다. 그러면서 “나도 눈물 날 것 같다. 나도 이런 적은 처음이다. 너무 정이 들었다. 이번이 좀 유별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미도는 김해숙에게 “선배님이 이번 드라마를 각벽하게 생각해주시는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3 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신현빈은 “감독님이 대명오빠가 식음전폐하면 사람 살리는 마음으로 시즌3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 대명오빠 빨리 식음전폐 하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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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