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진짜 좋아하겠다" 정경호, 정선 노을 보며 사랑꾼 모드 (ft.자기야♥) ('산촌생활')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30 07: 20

‘슬기로운 산촌생활’ 정경호가 정선의 노을을 바라보며 연인 최수영을 떠올렸다.
29일에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함께 지내며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는 99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대명은 조정석의 부름에 밖으로 나오다가 문에 머리를 부딪혔다. 김대명은 김해숙이 걱정할까 “괜찮습니다”라고 다급히 말했고 이를 본 조정석은 “괜찮은게 문제가 아니라 왜이렇게 시끄럽게 나오냐”고 타박했다. 김대명은 “나 찍고 있는데 존재감은 드러내야 하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들은 조정석은 “얘 진짜 예능감 짱이네”라고 감탄했다.

아침메뉴는 달걀계란밥과 김치찌개로 결정됐다. 김혜숙은 “정말 맛있는 조합”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약간 적적하니까 마늘 다지면 되겠다”라며 김해숙에게 마늘 다지기를 요청했다. 김해숙은 “나 이런거 너무 싫어해. 차라리 요리를 시켜달라”고 투덜거렸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겠다”던 김해숙은 후배들을 위해 직접 나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김해숙은 김치와 삼겹살을 볶던 중 “물을 넣어달라”고 요청했고 김대명은 물 한바가지를 퍼와 부었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넣었고 김해숙은 “이게 뭐야? 김칫국이야. 아익 짜증나”라고 소리쳤다. 정경호는 “여섯시간 정도 있다가 먹으면 될 것 같다”고 농담했다.
그러나 김치찌개는 성공적이었고 찌개 맛을 본 정경호는 “대명이 형이 물을 정말 잘 넣은 것 같다”고 말을 바꿨다. 어제 남긴 잡채와 쌈채소, 찌개, 김해숙 표 밑반찬으로 푸짐한 아침상이 완성됐다.
조정석은 김해숙표 깻잎장아찌를 맛보고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김해숙은 기뻐하며 “나는 맨날 이렇게 먹고 살아. 나중에 필요하면 출장 요리 불러. 돈 안 받고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그래도 페이 드려야죠. 얼마?”라고 질문했고 김해숙은 “생각해보고 문자 줄게”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산촌생활 두 번째 촬영날, 김대명과 정경호는 하루 일찍 정선을 찾아왔다. 이들은 읍내에서 사온 치킨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정선의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던 정경호는 연인 최수영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최수영 진짜 좋아하겠다”며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기가막힌 타이밍에 수영에게 전화가 왔고 정경호는 “어 자기야~”라며 스윗하게 전화를 받았다.
그러면서 “나 노을 보면서 ‘와~ 최수영 진짜 좋아하겠다’ 했는데 바로 전화 왔어. 대명이 형이 일부러 그런줄 알았대”라고 말했다.정경호는 휴대폰으로 노을을 비췄고 수영에게 보여줬다. 이를 본 수영은 “미쳤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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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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