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 윤계상X고아성, 연인→살인범과 유족으로 재회...진범은 누구? [Oh!쎈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0.30 00: 18

'크라임 퍼즐'의 윤계상과 고아성이 교도소에서 재회했다. 
29일 올레 tv와 씨즌(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1회가 공개됐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천재 범죄 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 분)가 흩어진 퍼즐 조각들을 모아 거대한 실체에 다가가는 진실 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이에 1회에서는 한승민이 유희의 아버지 유홍민(조덕현 분)을 죽였다고 자백하며 이야기가 시작됐다. 

한승민의 자백은 세간에 충격을 자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한승민이 죽였다고 자백한 유홍민은 연인 유희의 아버지이자 유력 정치인이었기 때문. 그의 자백 소식에 절친한 친구인 형사 김판호(윤경호 분)도 한달음에 달려올 정도로 경악했다. 이 가운데 박정하(송선미 분)는 뉴스로 소식을 접한 뒤 분노해 의문을 더했다. 
모든 정황 증거가 한승민이 범인이라고 완벽하게 가리키는 상황. 다만 단서가 없었다. CCTV와 영상에 한승민이 유홍민을 죽이기 위해 찍힌 모습이 없었다. 이에 김판호는 작은 희망이라도 품었고 유희는 "교수님이 그럴 리가 없잖아요"라며 울먹였다. 하지만 한승민은 "맞아. 내가 너희 아버지 죽인 거 맞아"라며 ""아무리 부정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그냥 받아들여. 그게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야"라고 담담하게 말할 뿐이었다.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연인과 아버지를 모두 잃은 유희는 빈소에서도 무기력할 뿐이었다. 그러나 유희는 부친 사망 사건의 담당 검사인 차승재(권수현 분)와 박정하가 빈소를 다녀간 뒤 늦은 밤 시계를 보고 한승민의 무죄를 입증할 정황을 기억해냈다. 
이에 유희는 곧바로 한승민을 찾아가 "교수님은 우리 아버지 죽이지 않았어요. 몰랐겠지만 나 잠깐 깼었어요. 분명히 그때 교수님이 내 앞에 있었어요"라며 아버지가 죽던 날이자 두 사람의 1주년 기념일인 날 밤, 한승민이 잠든 유희 앞에 다녀간 시간을 언급했다. 
유희는 "기억이 났거든요 그때가 몇시였는지. 분명히 그때는 10시 7분이었어요. 아버지 사망 추정 시간에 교수님은 집에 있었어요. 교수님은 우리 아버지를 범인이 아니에요. 우리 아버지 죽이지 않았죠. 말해봐요. 대체 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에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한승민은 "내가 죽였어. 너희 아버지. 내가 유홍민 시장을 죽인 게 맞아"라고 다시 한번 더 담담하게 말했다. 
결국 한승민은 3개월 뒤 15년 형을 선고받아 안림 교도소로 배정됐다. 박정하는 한승민이 하필 안림 교도소로 간 것에 분개했다. 알고 보니 담당 검사였던 차승재 또한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우편을 받아 한승민을 안림교도소로 보내달라는 요청에 시달렸고 이를 수락했던 것이었다. 
알고 보니 안림 교도소는 한승민이 선택한 곳이었다. 한승민은 과거 안림 교도소에서 우두머리로 군림하는 이성수(우현 분)를 만나 자신의 수억 원을 건네며 자신의 안위를 부탁했던 것. 모두 자신이 안림 교도소로 올 것을 미리 알고 안배한 것이었다.
그러나 주위에서 한승민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교도소장인 김관호(김뢰하 분)가 박정하의 지시를 받아 한승민을 제거하기 위해 유철희(전진오 분)를 시켜 한승민과 이성수 방 패거리를 습격하도록 상황을 만들었다. 한승민은 이성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으나 김관호와 '다4동' 패거리는 계속해서 한승민을 노렸다. 
이 가운데 한승민을 노리던 강대훈(김흥수 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도소에서는 빠르게 자살이라고 결론지었지만, 유희는 음독 자살의 가능성을 의심했다. 무엇보다 유희는 소각장에서 발견된 타다 만 성경책을 근거로 한승민이 강대훈을 죽인 범인이라고 의심했다. 이에 교도소에서 심문을 위한 유희와 한승민의 만남이 성사돼 긴장감을 높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씨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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