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가 할머니의 죽음이 진서연의 짓임을 알았다.
29일 전파를 탄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에서는 조연주 (이하늬 분)가 한성혜 (진서연 분)가 할머니의 교통사고에 대해 연류돼있음을 알게됐다.
한성운 (송원석 분)은 한승욱 (이상윤 분)을 찾아와 “형이 그 여자 빼돌렸지. 애초에 강미나랑 얼굴 똑같이 고쳐서 형이 밀어넣은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한성운의 계획에 본인을 끼어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한성운은 “형이 우리집 분위기를 알아? 형이 나한테 무슨 짓 한지 알아?”라고 분노했고, 한승욱은 “알아야 하냐?”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한성운은 “오늘 그 일 터지고 주식 하향가야. 아버지가 누나 날렸고 나는 살렸어. 아버지가 사람 놔두는 이유는 딱 하나야. 이용 가치있는 사람. 그 여자 주식 없이 나혼자 남으면 나도 팽할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한승욱은 “부럽지 않니? 넌 내가 부러운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소리 지르는 것 같아”라고 받아 쳤고, 한성운은 “끝까지 멋있는 척이네. 오늘 이만 갈테니까 생각 잘해보고 나도 좀 살려줘 형”이라고 애원했다.
한편 한성혜 (진서연 분)는 뒷조사를 통해 조연주가 검사임을 알게됐다. 한성혜는 검사장실을 찾아왔고, 류승덕의 증거를 캐기 위해 검사장실을 찾았던 조연주는 급하게 몸을 숨겼다.
한성혜는 “요즘 갑자기 곤란해지셨더라고요. 이러면 주변 사람이 쫙 걸러진다. 제가 이번 기회에 검사장님 사람 한 번 돼보려고요”라고 말했다. 류승덕은 “댓가없는 호의가 있기 힘든데”라고 입을 뗐다.

한성혜는 “보니까 보험을 꼭 드는 스타일이던데 저희 아버지와 관련된 자료 많이 가지고 계시죠? 어차피 공직에 계속 계시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고. 아버지와 관련된 거 다 푸시죠.”라고 부탁했다. 이어 류승덕은 “그래서 내가 얻는 게 뭔가요”라고 물었다.
류승덕은 “내가 가지고 있는 한주그룹 약점 그게 뭔지도 모르고 . 14년 전에 아버지가 나한테 부탁한 건 따님에 관한 거였다. 교통사고를 냈고 사람이 죽었다”라고 눈을 빛냈다. 이어 “내가 한주와 첫 거래에서 그런 보험도 없이 손 잡았을 것 같나?”라고 날카롭게 받아쳤다.
자신의 할머니를 교통사고로 죽인 범인이 한성혜라는 걸 알게 된 조연주는 ‘이게 다 한성혜 짓이었어?’라며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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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더우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