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살인범=진서연” 이하늬, 핏빛 복수 예고 “만신창이로 만들 것” (‘원더우먼’)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0.30 07: 36

‘원더우먼’ 이하늬가 본인 할머니의 뺑소니범이 진서연임을 알게됐다.
29일 전파를 탄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에서는 조연주 (이하늬 분)가 한성혜 (진서연 분)을 향해 복수극을 예고했다.
한성혜는 “요즘 갑자기 곤란해지셨더라고요. 이러면 주변 사람이 쫙 걸러진다. 제가 이번 기회에 검사장님 사람 한 번 돼보려고요”라고 말했다. 류승덕 (김원해 분)은 “댓가없는 호의가 있기 힘든데”라고 입을 뗐다. 

한성혜는 “보니까 보험을 꼭 드는 스타일이던데 저희 아버지와 관련된 자료 많이 가지고 계시죠? 어차피 공직에 계속 계시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고. 아버지와 관련된 거 다 푸시죠.”라고 부탁했다.  
류승덕은 “내가 가지고 있는 한주그룹 약점 그게 뭔지도 모르고 . 14년 전에 아버지가 나한테 부탁한 건 따님(한성혜)에 관한 거였다. 교통사고를 냈고 사람이 죽었다”라고 눈을 빛냈다. 이어 “내가 한주와 첫 거래에서 그런 보험도 없이 손 잡았을 것 같나?”라고 날카롭게 받아쳤다.
자신의 할머니를 교통사고로 죽인 범인이 한성혜라는 걸 알게 된 조연주는 ‘이게 다 한성혜 짓이었어?’라며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이후 조연주를 찾은 한성혜는 “기억을 잃다 못해 정신이 나가니?”라며 조연주를 자극했고, 조연주는 “아니 그 어느때부터 말짱해”라며 받아쳤다. 이어 조연주는 “넌 공장에서 나오다 우리 할머니를 죽였어. 네 차로 치어서”라고 이를 갈았다.
한성혜는 “그 때 뭔가 부딪힌 거 같았는데 그게 사람이었구나”라고 답했고, 조연주는 “뭐? 넌 이제 죽었어 나한테”라며 이를 갈았다. 
한성혜는 “궁금하네. 일개 평검사 나부랭이가 재벌을 상대로 뭘 할 수 있는지”라며 냉소적으로 말했고, 조연주는 “기대해봐. 너같은 인간이 살면서 구린 짓이 그것뿐이 안 했겠어? 널 만신창이로 만들거야”라며 분노했다.
한성혜는 “난 너같은 것들한테 져본적이 없어”라고 자신있게 말했고, 조연주는 “너 지는 싸움은 시작조차 안 해봤지. 나는 이기는 싸움, 지는 싸움 다 해봤어. 누가 봐도 지는 싸움 덤벼서 또 덤벼서 이기는 게 나야. 돈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해봐. 나는 법으로 할테니까”라며 핏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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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더우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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