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삼성화재? 2연승&3위 도약…황경민 "우리 밀리지 않아" [의정부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29 22: 35

삼성화재가 2연승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14-25, 25-22, 25-16, 19-25, 15-10)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수 러셀이 36득점(공격 성공률 55.77%)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레프트 황경민이 17득점(공격 성공률 56.52%)으로 힘을 보탰다.

2세트 삼성화재 황경민이 강타를 날리고 있다. 2021.10.29 / rumi@osen.co.kr

경기 후 황경민은 “연승 기회였다. 첫 세트에서 잘 풀리지 않았지만, 하다보니 경기력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첫 세트에서는 시즌 첫 경기 같은 경기력(한국전력 상대 0-3 패배)이 나와서 많이 당황했다. 2세트에서 분위기를 되돌리면서 오늘 잘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시즌 전부터 ‘강팀’으로는 평가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 점을 두고 황경민은 “부족한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감독님이 ‘잘 하는 선수들 잡아보자’고 하신다. 우리가 완전히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지난 22일 대한항공을 3-0으로 꺾은 후 2연승에 성공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 2일 우리카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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