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밤이 좋아’ 박선주가 김태연에 패했다.
29일 10시 30분 방송된 TV조선 ‘금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1대1 지목 대결을 펼치는 ‘미스트롯2’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부 오프닝에서 붐은 “울면서 인사한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내 딸 하자’ 종영을 언급했다. 홍지윤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김태연과 김다현을 보고 “못본 사이 쑥쑥 컸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붐은 ‘금요일은 밤이 좋아’에 대해 “매회 다양한 분야의 선배 가수를 대장님으로 모시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양지은은 “매주 금요일 밤을 확~ 갈라드리겠다”고 말했고 홍지윤은 “갈라버리는건 약하다 우리는 확 찢어버리겠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붐 팀 대장님으로는 ‘사랑의 밧줄’ 김용이 출연했다. 김용임은 ‘내장산’을 구성지게 불렀다. 그는 “왜 이제 불렀냐”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붐은 “오늘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민호 팀에는 호랑이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박선주가 등장, 그의 히트곡 ‘귀로’를 편곡된 버전으로 불렀다. 박선주는 “이 프로그램만을 위해 편곡을 새로했다. 처음 들려드리는 버전”라고 말했다. 김용임은 “힘으로 밀고나가고 실력으로도 밀고나가겠다. 다 밀어~”라며 구호를 외쳤다. 이에 붐은 “우리 대장님은 묶고 미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가을도 됐고.. 감성으로 찢어”라고 소리치며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대 1 데스매치 ‘너 나와’ 대결이 펼쳐졌다. 붐은 “1대 1로 노래방 대결을 하는데 매 라운드마다 승자팀이 ‘너 나와’로 다음 순서를 정한다. 이기면 승점 1점을 획득한다. 거기에 언택트 신청곡 대결도 있다. 즉석 신청곡을 받아 노래 대결을 하는데 여기에는 승점 2점이 걸려있다.”고 룰을 설명했다.
장민호는 “마지막 라운드에는 운명의 행운권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승 상품은 산양삼이었다.
김용임팀 첫 번째 주자는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상대팀 주장인 박선주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김태연은 “호랑이 (타이틀) 뺏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선주는 “인생이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니까 한 번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김태연은 ‘채석강’을 불렀고 91점을 받았다. 박선주는 쿨의 ‘너의 집 앞에서’를 불렀다. 이 노래는 박선주가 작사, 작곡했다고. 박선주는 90점을 받았다. 첫 번째 대결의 승리는 김태연이었고 박선주는 결과를 보고 털썩 주저 앉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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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금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