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밤이 좋아’ 은가은이 센스있는 삼행시로 별사랑을 기선제압했다.
29일 10시 30분 방송된 TV조선 ‘금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은가은과 별사랑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1대 1 데스매치 ‘너 나와’ 대결이 펼쳐졌다. MC 붐은 “1대 1로 노래방 대결을 하는데 매 라운드마다 승자팀이 ‘너 나와’로 다음 순서를 정한다. 이기면 승점 1점을 획득한다. 거기에 언택트 신청곡 대결도 있다. 즉석 신청곡을 받아 노래 대결을 하는데 여기에는 승점 2점이 걸려있다.”고 룰을 설명했다.
MC 장민호는 “마지막 라운드에는 운명의 행운권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승 상품은 산양삼이었다. 이날 붐팀의 대장으로는 김용임이 출연했고 장민호팀의 대장으로는 박선주가 출연했다.

첫 번째로 김태연과 박선주가 대결을 펼쳤고 승리는 김태연이 차지했다.
이어 김의영과 홍지윤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의영은 ‘사랑이 뭐길래’를 불렀고 91점을 받았다. 홍지윤은 박현빈의 ‘앗 뜨거’를 선곡, 95점을 받았다. 대결의 승자는 홍지윤이었다.
두 팀의 주장 김용임과 박선주가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김용임은 양지은과 ‘사랑여행’을 불렀다. 무대를 본 박선주는 김용임에게 “선배님 죄송한데 그 입을 좀 막아볼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임은 “살아있는 건 입밖에 없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선주와 홍지윤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을 불렀다. 박선주는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했다. 무대를 본 김용임은 “감성 최고”라고 칭찬했다. 이어 “박선주 대장이 준비를 많이 해오셨네. 나한테 얘기했으면 장구랑 꽹과리 들고왔지”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붐은 박선주에게 “제주도에서 피아노를 들오고시면 어떻게 하냐”고 농담했다.

3라운드는 별사랑과 은가은의 대결이었다. 별사랑은 “은니, 가라, 은제 갈래”라며 음가은으로 삼행시를 했다. 이에 은가은은 “별의 별꼴을 다보겠네, 사랑아 언니가 이기지 그러면 니는, 랑랑 죽겠지 메롱”이라고 반격했다.
별사랑은 ‘너나 나나’를 선곡, 93점을 받았다. 은가은은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불러 100점을 받았다. 별사랑은 “완전히 밀렸어 우리”라며 절망했고 박선주는 “와 100점이 어떻게 나와”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은가은 덕에 김용임 팀이 2대 1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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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금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화면 캡쳐